음양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음양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G 가브리엘 0 3,947 2020.10.05 00:50



[음양의 생성(生成) 원리]


역학(易學)의 핵심은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에 있고 동양(東洋)을 대표하는 철학이며 동양을 이해하고 아울러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고의 길(道)이 역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양에서는 우주(宇宙)와 자연(自然)의 변화를 관찰하고 연구하여 얻은 이치와 원리를 과학과 의학 그리고 학문뿐만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에 적용해 왔는데 그것이 음양오행의 법칙입니다.


음양의 생성에 관한 여러 가지 학설이 있지만 가장 과학적이고 보편적인 학설이 “우주 대폭발설(Big Bang)”인데요.


천지(天地)가 아직 생성되지 않은 우주공간이 어두움과 고요함만 존재하는 혼돈(混沌)의 상태를 무극(無極)이라고 하고 어떠한 이유에서 우주 대폭발이 일어난 후에 긴 세월이 지나 밝고 더운 기운은 위로 올라가 양(陽)인 하늘이 되고 무겁고 어두운 기운은 밑으로 내려와 음(陰)인 땅이 되어 천지가 이루어지고 음양이 만들어져 우주의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음(陰)과 양(陽)이라는 글자는 모두 언덕 부(阝)가 있는데 해가 뜨면 언덕을 중심으로 한쪽은 밝고 볕이 들어 양이 되고 반대쪽은 그늘이 져서 응달이 되어 음이 됩니다.


이렇게 음양은 언덕을 중심으로 동시에 생긴다는 것이며 음양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고 상대적인 개념으로 태양의 움직임 즉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상황이 바뀌어 양이 음으로 변했다가 다시 음이 양으로 변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태양이 떠오르는 순간 즉시 순간적으로 양지와 응달이 동시에 생겨난 현상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음양이란 하나 속에 들어 있는 둘이며 언제나 함께 붙어 다니는 짝이고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사이이며 한 뿌리이면서 하나가 될 수 없고 그 힘과 양이 항상 반비례하며 우주만물에 모두 존재하고 모든 생명의 근원이고 고정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대립하면서 화해하고 화해하면서 대립하는 대자연 속에 흐르는 기운(氣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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