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택리 주역 해설

천택리 주역 해설

46 온유화순 0 3,244 2020.10.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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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택리 : 중한 행동


범의 꼬리를 밟더라도 사람을 물지 않으니 형통하다.

이는 유가 강을 밟고 있는 것이니 기뻐하면서 건에 응한다.

이로써 호랑이 꼬리를 밟아도 사람을 물지 않아 형통하다는 것이다.

강하고 중정함으로써 제왕의 지위를 밟아도 병폐가 없는 것은 광명하기 때문이다.

 

상전에서는 말했다. 위는 하늘이고 아래는 못인 것이 이다.

군자는 이를 보고 위아래를 분별하여 백성의 뜻을 안정시킨다.

 

초구는 평소 본래의 행함으로 가면 허물이 없다. 오로지 마음에 원함을 행하는 것이다.

 

구이는 이행하는 도가 평탄하니 유인이 바르게 함이 길하다.

중에 거하여 스스로 어지럽히지 않기 때문이다.

 

육삼은 애꾸눈이 보는 것이며 절름발이가 걷는 것이다.

호랑이 꼬리를 밟아서 사람을 물게 되니 흉하다.

무인이 대군이 된 것이다.

 

구사는 호랑이의 꼬리를 밟는 것이니 조심하고 두려워하면 마침내 길하다.

그 뜻이 행해지는 것이다.

 

구오는 결단하여 이행하니 바르게 하더라도 위태롭다.

위태로우나 자리는 마땅하다

 

상구는 이행한 것을 살펴보며 상서로움을 따져 보되 돌아보면 크게 길하다.

큰 경사가 있다.

 


첫째 유순하고 기뻐할 뿐 위선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며 기꺼이 하늘의 도에 순응하고 예의에 근거해 일을 처리한다.

둘째 싸움에서 승리하고 흉함과 험함을 벗어나려면 중에 거하여 어지럽히지 말아야 하고 평탄하게 거리낌 없이 울타리를 벗어나야지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아 스스로 방향을 잃고 혼란스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가장 중요한 것은 신중하게 행동을 삼가면서 두려워하는 마음을 품는다.

만약 당신의 재능이 부족하다면 능력을 벗어나는 일에 무모하게 도전할 필요는 없다. 만약 높은 위치에 있는사람이고 재능도 있다면 지나치게 독단적으로 결단해서 제멋대로 일을 처리해서는 안되며 즉시 돌아와 몸을 낮춰 아랫사람들과 호응하여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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