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소축 주역 해설

풍천소축 주역 해설

46 온유화순 0 3,272 2020.10.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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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 소축 : 형통하니 빽빽하게 구름이 끼었으나 비가 오지 않음은 나의 서쪽 교외로 부터 왔기 때문이다.


소축은 유가 마땅한 자리를 얻고 위아래가 서로 응하니 소축이라고 했다.

굳세고 겸손하며 강이 중의 자리에 있어 뜻이 행하여지므로 이내 형통하다.

빽빽하게 구름이 끼었으나 비가 오지 않음은 여전히 가고 있음이요

나의 서쪽 교외로부터 온다는 것은 베품이 아직행하여지지 않음이다.

바람이 하늘위로 행하는 것이 소축이다. 군자는 이를 보고 큰 덕을 아름답게 한다.

 

초구는 바른 도로 돌아오니 어찌 허물이 있겠는가 길하다.

구이는 이끌려 돌아옴이니 길하다.

중에 있음이요 또한 스스로 잃지 않음이다.

 

구삼은 수레가 바큇살이 빠지는 것이며 부부가 반목하는 것이다. 집안을 바로 잡지 못한다.

 

육사는 성실함이 있으면 피가 걷히고 두려움에서 빠져나오니 허물이 없다.

성실함이 있어서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은 위와 뜻이 합하기 때문이다.

 

구오는 성실함을 끊임없이 이어 나가고 그 이웃을 부유하게 한다.

홀로 부유하지 않는 것이다.

 

상구는 이미 비가 내리고 그침은 덕을 숭상하여 가득 찬 것이나 부인이 지나치게 바르면 위태롭다. 달이 거의 보름에 가까우니 군자가 나아가면 흉하다.

 

이미 비가 내리고 그침은 덕이 쌓여 가득 찬 것이다.

군자가 나아가면 흉하다는 것은 의심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첫째 성공하려면 반드시 바른 도를 따라야 한다. 다른 이들이 바른 도를 행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런 이들조차 바른 도로 이끌어 와서 함께 걸어야 한다.

둘째 끊임없이 축적하여 자신이 처한 위치에 만족하며 자기보다 위에 있는 사람에게 신뢰를 얻으면 그와 뜻을 함께할 줄 알아야 한다.

셋째 일단 성공하면 혼자만 부유해지지 말고 함께 부유해지고 부를 나누어야 한다. 함께 부유해지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그 이웃을 부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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