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는 둔하게 생겼지만 의외로 관찰력, 판단력이 빠르다.
초기에 상대의 본질과 패턴을 꽤 정확히 읽는 편이다.
한 번 아니다로 찍히면 절대 재평가를 하지 않는다.
눈치 다 보면서도 일부러 몰라요~하는 척이 가능하지만 임계점 돌파 시 급변한다.
눈치 없는 척은 자기 정보와 패를 숨기는 전략이다.
괜히 티내면 자기 주도권이 깨지니까.
평소엔 온화해 보여도 선 넘는 순간 바로 차단하거나 공격으로 전환한다.
무토는 인내심이 높지만 한계치를 넘으면 바위가 무너지는 산사태처럼 한 번에 무너뜨린다.
이때는 앞뒤 안 보고 결단하며 돌변 이후에는 절대 복구를 시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