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송 주역 해설

천수송 주역 해설

46 온유화순 0 3,104 2020.10.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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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송 : 소송의 중단

 

송은 성실함이 있으나 막혀서 두려우니 중도에 그치면 길하고 끝까지 가면 흉하다.

대인을 보는 것이 이롭고 큰 하천을 건너는 것은 이롭지 않다.

단전에서는 말했다. 송은 위는 강하고 아래는 험하여 험하고 굳센 것이 송이다.

큰하천을 건너는 것이 이롭지 않음은 깊은 못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상전에서는 말했다

하늘과 물이 어긋나서 가는 것이 송이다. 군자는 이를 보고 일을 시작할 때 시작을 잘 도모한다.

 

초육은 쟁송하는 일을 오래 끌지 않으면 다소 말이 있을 수는 있으나 끝내는 길하다.

쟁송하는 일을 오래 끌지 않는다는 것은 쟁송이란 길게 가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비록 말이 조금 있을 수 있지만 그 분별함이 밝다.

 

구이는 쟁송하지 못하고 도망하는 것이니 그 읍에 사는 사람이 삼백호쯤 되면 재앙이 없다. 아랫사람으로서 윗사람과 쟁송하면 후환을 자초하게 되리라

 

육삼은 옛 덕을 먹으니 바르게 하면 위태로우나 끝내는 길하다. 때로 왕의 일에 종사하더라도 이룸은 없다. 윗사람을 따르면 길하다는 것이다.

 

구사는 쟁송하러 가지 못하니 돌아와 명에 나아가 쟁송하는 마음을 고쳐먹으며 편안하고 바르게 하면 길하리라 돌아와 명에 나아가 쟁송하는 마음을 고쳐먹으며 편안하고 바르게 한다는 것은 도를 잃지 않는 것이다.

 

구오는 쟁송에 크게 길하다.

중정을 얻었기 때문이다.

 

상구는 혹 관복을 하사받더라도 하루아침에 세번 그것을 빼앗긴다.

쟁송을 통해 관복을 받음은 또한 공경할 만한 것이 못된다.

 

우리에게 다투지 않는 지혜

일을 할때는 처음의 계획을 잘 도모하고 소송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지 말며 하늘의 도에 위배해서는 안 된다.

물은 참으로 다투지 않는 것들 가운데 최고의 모범이다.

쟁송이 불리할 때는 삼가고 신중하면서 말을 적게하고 돌아가 도망가면서

운명의 흐름과 변화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쟁송이 유리할 때는 본성의 정직함에 의지해서 중도를 지키며 행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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