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몽 주역 해설

산수몽 주역 해설

46 온유화순 0 3,488 2020.10.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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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몽 : 계몽과 교육


몽은 형통하니 내가 동몽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라 동몽이 나에게 구하는 것이다.

처음 점치면 알려주고 두세번 물으면 탁해지고 탁해지면 알려 주지 않으니 바르게 함이 이롭다.

단전에서 말했다. 몽은 산 아래 험함이 있고 험하여 그치는 것이 몽이다. 몽이 형통하다는 것은 형통함으로 행한다는 것이니 이는 때를 따르기 때문이다 내가 동몽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동몽이 내게 구함은 뜻이 응하는 것이다

처음 점쳐서 알려 줌은 강이 중을 얻었기 때문이요

두세 번 물으면 탁해지고 탁해지면 알려 주지 않음은 가르침을 혼탁하게 하기 때문이다.

몽괘로 바름을 기르는 것은 성인의 공이다.

상전에서는 말했다 산 아래에서 샘물이 나오는 것이 몽이다.

군자는 이를 보고 과감하게 결단하여 행동하고 덕을 기른다.

초육은 몽매함을 일깨우되 사람을 형벌하여 몽매함의 질곡을 벗겨 줌이 이로우니

형벌로써만 하면 부끄럽다.

상전에서는 말한다. 사람을 형벌함이 이로움은 이로움은 이로써 법을 바로잡기 위함이다.

구이는 몽매함을 포용해 주면 길하고 부인을 맞이하면 길하니 자식이 집안일을 잘 맡아서 한다. 상전에서는 말한다. 자식이 집안일을 잘 맡아서 하는 것은 강과 유가 접하는 것이다.

육삼은 이러한 여자를 취하지 말지니 돈 많은 지아비를 보고 몸을 지키지 못한 자이므로 이로울 바가 없다.

이러한 여자는 취하지 말라함은 행실이 순하지 않기 때문이다

육사는 몽매함으로 곤궁하니 부끄럽다.

몽매함으로 곤궁하여 부끄러움은 혼자서 실함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육오는 동몽이니 길하다.

동몽의 길함은 순하고 겸손하기 때문이다.

상구는 몽매함을 공격함이니 도적질하는 것이 이롭지 않고 도적을 막는 것이 이롭다.

도적을 막음이 이로움은 상하가 순종하기 때문이다.

 

계몽 교육을 상징하는 괘다.

가르침과 배움이라는 두가지 방면에서 교육의 원칙과 규율 그리고 적용가능한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학생을 교육할 때 그들의 잠재능력을 드러내게 하려면 산 아래에 흐르는 샘물처럼 가르쳐야지 맹렬한 홍수과 같아서는 안된다.

 

둘째 시간과 장소 사람을 고려하여 거기에 적합한 서로 다른 교육방식을 채택하여야만 순응, 조화를 추구했던 원래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셋째 겸손한 마음으로 부단히 학습하는 좋은 습관을 가져야만 성공할 수 있다.

무지를 부끄러워할 것이 아니라 교만과 자만을 부끄러워해야 한다.

 

이러한 자세는 정책이나 전략을 과감하게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마치 솟아오르는 샘물처럼 현명하고 과감하게 결정하게 끔 도울 것이며 우리의 인품과 덕도 고양시켜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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