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뢰둔(수뢰준) 주역 해설

수뢰둔(수뢰준) 주역 해설

46 온유화순 0 3,770 2020.10.01 15:39

 

 

수뢰준 : 기반의 시작


준은 시작부터 형통하고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나아갈 바를 두지 말고 제후를 세우는 것이 이롭다.

단전에서 말했다. 준은 강과 유가 처음 만나 어려움이 생겼으며 험한 가운데서 움직이니 크게 형통하고 바르다.

우레와 비의 움직임이 가득하니 하늘이 시작되어 천운이 어지럽고 생명의 기운이 아직 밝지 않을때는 마땅히 제후를 세워야 하고 편하게 여겨서는 안된다.

상전에서는 말했다 구름과 우레가 준이니 군자는 이를 보고 다스린다.

초구 : 주저함이니 바름에 거하는 것이 이롭고 공과 업적을 세움이 이롭다.

육이 : 어려워하고 머뭇거리며 말으 타고서 맴도니 강제 혼인을 한다. 여자가 정절을 지켜 아이를 낳지 않다가 십년이 되어서야 아이를 낳도다.

육삼 : 사슴을 쫓지만 우관의 안내가 없어 길을 잃고 숲속으로 빠져 들어갈 뿐이다. 군자는 기미를 알아 그만두는 것만 못하니 그대로 가면 부끄럽다.

육사 : 말을 타고 맴도는 것이니 배우자를 구하여 가면 길하고 이롭지 않음이 없다. 구하면서 감은 밝은 것이다.

구오 : 재산을 축적함이니 작은 곳에서는 길하고 큰 곳에서는 흉하다.

상육 : 말을 타고서 맴도니 피눈물을 줄줄 흘린다.

첫째 움직임 가운데서도 굳건함을 잃지 않고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지녀야 한다.

둘째 바른 위치에 거하고 결코 여기서 벗어나면 안된다

셋째 추세를 잘 살펴 적절한 시기를 포착해야 하는데 만약 기댈 만한 시기가 오지 않으면 차라리 적절한 시간적 환경을 직접 만들어 나가는 것도 괜찮다.

넷째 포기해야 할 때에는 과감하게 포기한다. 버려야 비로소 얻을 수 있고 버리지 않으면 얻을 수 없으며 적게 버리면 적게 얻고 많이 잃으면 많이 얻는 이치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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