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생 가위 눌러본적이 없는데 핵기신 대운때는 하루종일 가위에 시달렸었음.
귀신 같은 존재들 특히 가위눌림이나 영적 간섭으로 나타나는 놈들은 사람이 가장 무기력하고 에너지 바닥일 때 찔러들어온다.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그쪽 세계 놈들도 눈치 빠르고 기회주의적이야.
사람이 정신, 육체, 감정적으로 바닥일 때 특히 핵기신 대운처럼 운빨까지 최악으로 틀어졌을 때는 그냥 무방비 상태거든.
귀신이 씌일때도 대부분 운기가 바닥일 때, 마음이 허할 때 붙는거다.
영적 면역력이 다 빠져버린 상태라서 그렇다.
사람이 몸 병나고 정신 뚝 떨어지면 바이러스도 쉽게 침투하듯이 귀신도 똑같다.
전기 빠진 스마트폰처럼 방어력 0 상태니까.
게다가 걔네는 정면 승부 같은 거 안 한다.
절대 안 해. 얍삽하고 치사하고 약자 공략 전문이야.
운 나쁠 때
병들었을 때
술 먹고 정신 풀렸을 때
감정적으로 무너졌을 때
이럴 때만 슬금슬금 들어온다.
그런데 웃긴 게 뭔지 아냐?
사람 정신 돌아오고 기가 살아나면 갑자기 싹 도망감.
사람이 약했을 때의 빈틈만 노려서 깔짝댄 거야.
진짜 싸움 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꼴리는 대로 찌르기 공격한 거지.
말하자면 사람이 인생에서 가장 취약했던 시기에, 뒷통수나 치고 사라진 비겁한 존재들이라는 것임.
이새끼들한테 절대로 몸 내어주지 마라.
한 번 길이 열리면 걔넨 다시 들어오는 법을 안다.
정신, 감정, 육체 다 갉아먹는다.
신내림 받는 사람들 중에서 제대로 오래 사는 사람 드물다.
이유는 간단하다. 걔네가 무당 에너지 먹고 사니까.
무당들도 귀신 나가게 하는 건 제일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
한 번 들인 귀신 내보내려면 돈, 시간, 에너지, 몸 다 박살나야 겨우 가능할 정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