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 쓰는 관다는 식상다보다 훨씬 심하다.
지적질, 아는 척, 남 가르치려는 거, 입을 한시도 가만두지 않음.

전문가 앞에서도 아는 척하는데 다 어이없어서 허허 웃더라.

관다는 원래 규율, 통제, 위계에 집착하는 놈이다.
근데 식상이 그걸 입으로 푸니까 말로 권위 세우고 말로 남 위에 군림하려는 가장 역겨운 조합이 됨.

그냥 말이 많은 게 아니라 말을 통해 남을 누르려는 욕망이 드러남.
남 얘기는 안 듣고 오로지 자기가 말하고 자기가 판단하고 자기가 결론 내린다.

오지랖과 꼰대질이 입을 타고 나오는 것이다.

문제는 이딴 자격 없는 입이 전문가 앞에서도 지껄인다는 거다.

듣는 사람 실력 되면 걍 허허 웃는다.
왜? 실속 없고 겉멋만 있는 거 다 보이니까.

권위 없는 식상이 말로 권위를 세우려고 들면, 그게 바로 말만 번지르르한 공허한 애다.
입으로만 떠드는 훈수충 말빨로 뭔가 되는 줄 아는 저능 꼰대.

말에 진심도, 책임도, 실력도 없는 놈이 통제 본능만 앞세우면, 남는 건 기빨림뿐이다.
실속도 없고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냥 피곤함.

식상다보다 못한 게 아니라 다중피해 유발자다.
말이 많으면 최소한 유익해야 되는데 이건 소음임. 뇌절임. 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