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다자+무재성 조합이면 말은 많고 자아는 강한데 이성을 향한 집중력, 사냥 본능, 관계 유지력은 빈약함.
요컨대 혼자 잘 노는 타입인데 인간관계는 맥을 못 잡는 사람이 된다.
재성이 없다는 건, 상대에게 욕심이 안 생긴다는 것.
이성 관계에서 내꺼 만들고 싶다는 본능적 태도 자체가 없음.
표현력(식상)은 있는데, 그게 자기만족 + 창작 + 분출 쪽이지 상대를 매료시켜서 연결하는 능력은 떨어진다.
식상은 자기 페이스로 감정을 표출한다.
근데 재성이 없으니 상대의 리듬, 감정 변화, 관계의 타이밍을 못 잡는다.
그래서 센스 없고 오글거리거나 둔한 사람처럼 보이게 된다.
재성은 유지력이고, 상대방에게 무엇인가를 줘야 한다는 책임감이다.
무재성 사주는 대개 자기 관심사에만 몰입하고 관계가 피곤하거나 복잡해지면 그냥 접는다.
사람들이 이탈하고, 깊어지지 않는다.
식다무재는 말은 많은데 성취가 없고
에너지는 분산되고 결과도 없고
쓸때없이 튀거나 잔재주는 많지만 실속은 없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