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은 겉으론 가장 착한 척하는 글자임.
말투는 부드럽고, 눈빛도 그럴싸함.
사람 잘 챙기는 척하고, 이해하는 척하고, 괜찮은 사람인 척의 달인.
그런데 그게 다 척이다. 본심은 다름.
말 한마디 못할 정도로 불쾌한 상황에도 표정 하나 안 바뀌지만, 속에선 이미 저주 백 번 하고 있음.
정인의 본질은 도덕 코스프레다. 착한 말 뒤에, 책임 회피와 자기합리화가 숨겨져 있고.
정인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모든 갈등에서 자기 탓은 0%, 나머지는 다 타인 탓이다.
정인은 나는 옳다는 신념이 기본 장착이기 때문.
겸손한 척하지만 그 안에는 확고한 자아도취와 피해자 프레임이 깔려 있음.
한개만 있어도 이렇게 좆같은데 정인 두개 이상이다...?
진짜 생각만해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