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포맷 총론

성격 포맷 총론

G 설화 1 1,620 06.12 10:47

식상격, 재격, 관격, 인수격, 양인 건록을 다 다루었으니 정리해보자.


1. 재격

재격은 깨먹으면 안된다. 잘 키우거나 보호해야 한다. 키우기 위해서 식상을 쓰고, 보호하기 위해서 정관을 쓴다. 다만, 식상을 보든 정관을 보든 일간이 강해야 한다. 그리고 재가 많으면 일간이 약해지니 인성으로 보조한다.

재격이 관을 보았을 때, 정관은 좋은데 편관은 파격의 요소가 된다. 편관인지 정관인지 가리기 위해서는 관에 대해 어긋난 형태로 살아가는지 그렇지 않은 형태로 살아가는지를 통해 맞춰 잡으면 된다.

편관을 만나면 파격이 되니 식상으로 편관을 때려잡아줘야 한다. 정관이라면 오히려 식상을 보면 문제가 될 것이다.
인성과 재성은 싸우기 쉬우니 재격이 인성을 보았을 때는 재와 인이 싸우고 있는지 아닌지를 맞춰 잡기로 살피면 된다.

2. 관격

정관은 깨먹으면 안된다. 재격과 마찬가지로 잘 키우거나 보호해야 한다. 잘 키우기 위해 재성을 쓰고, 보호하기 위해 인성을 쓴다. 다만, 정관격이 재를 쓸 때는 일간이 강해야 한다. 정관은 식상을 보는 걸 꺼려한다. 식상을 봤다면 인수로 때려잡아줘야 한다. 그러기 위한 인성이다.

편관은 깨야 한다. 식상을 좋아한다. 일간이 강하면 더 좋다.
정관과 편관을 나누는 법은, 식상에 대한 태도이다. 또한 관격이 재 혹은 인을 봤는데 별 득이 없다면 편관격으로 논한다.

3. 인수격

인수격은 식재관으로 성격된다. 인수가 식상을 쓰려면 인수와 식상이 싸우기 쉬우므로 일간이 강하여 인수와 식상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어야 한다.

인수는 정편관을 가리지 않고 관의 생함을 반긴다.
다만, 인수가 과하면 치우쳐진 편인이 되어 관으로 생하면 오히려 극이 된다. 이럴 땐 재를 보아 인수를 깨줘야 한다.

4. 식상격

식상격은 재관인으로 성격된다. 재를 쓰려면 일간이 강해야 한다.

관을 쓰려면 편관을 봐야 하는데 정관을 보면 상관견관이 되어 보지 않음만 못하게 된다. 이 때도 일간이 강해야 한다. 식상격이 관을 봤는데 권위를 겉돌고 있다면 편관이 아니라 정관을 본 셈이 된다.

식상은 인수와 싸우기 쉽다. 식상이 인수와 사이가 좋지 않은 구조라면 재성을 보아 인수를 때려잡으면 좋다. 인수와 사이가 좋은 구조라면 그 반대가 될 것이다. 맞춰잡기로 판단한다.

5. 양인 건록, 월겁격

양인은 정편관을 가리지 않고 관을 보는 게 중요하며 정편관을 가리지 않고 관이 식상에 노출되면 안된다.
그러나 건록, 월겁은 정편관을 가려야 한다. 건록이 관을 띄우고 식상을 보았을 때 좋을 경우도 있다는 얘기다.

건록, 월겁격은 식재관으로 격을 잡는다. 건록 월겁격으로 판단될 경우, 천간에서 식재관을 보고 식상격, 혹은 재격, 혹은 관격으로 놓고 다시 깰 것인가 도울 것인가를 본다.

 
이 모두를 관통하고 있는 공식은 식과 인, 재와 인, 관과 식 사이에서의 관계 조율에 있다.

식과 인의 싸움에 대하여 말하면 식상격의 입장에서는 과한 식상에 대해서는 인이 도움이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파격의 요소가 된다. 인수격의 입장에서는 일간이 강하여 식상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지 않으면 파격의 요소가 된다. 그러나 중요한 건 맞춰 잡기다.

재와 인의 싸움에 대하여 말하면 재격의 입장에서 과한 재에 대해서는 인이 도움이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파격의 요소가 된다. 인수격의 입장에서는 역시 과한 인수에 대해서는 재가 도움이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파격의 요소가 된다. 중요한 건 역시 맞춰 잡기다.

관과 식의 싸움에 대해서는, 편관격의 입장에서는 식상이 도움이 되고 정관격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식상격의 입장에서도 편관이라면 도움이 되는데 정관으로 인지되면 그렇지 않다. 명리 공부를 열심히 하면 대번에 이러한 관계가 보일 수는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맞춰 잡기로 접근하는 방법이 좋다.

비식재관인이 담고 있는 사회적 개인적 생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춰잡기를 하면 격과 격을 도와주거나 격을 깨고 있는 글자가 대번에 잡히고 던지면 던지는대로 맞는다. 격이 도움을 받고 있으면 도움을 주는 글자와 연관하여 긍정적인 의미를 읽어주고, 격을 깨는 글자가 있으면 이 글자와 연관하여 부정적인 의미를 읽어준다.

천간을 중심으로 읽는 까닭은 천간은 항상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천간에 익숙해지면 지지도 대입해서 읽어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이건 안 맞을 수가 없다. 
반드시.

Comments

양인은 구조 잘못 짜면 그냥 대형사고 시한폭탄. 누구든 갈아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