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서 월지는 현실 그 자체임. 

사회생활, 타고난 환경, 그리고 그 사람이 사회에서 무슨 역할 할 수 있느냐까지 전부 여기서 본다. 

근데 이 월지에서 천간으로 기운이 제대로 못 올라오면 그냥 별볼일 없는 인생이라고 보면됨.

월지에 뭐 대단한 오행 있어도 천간에 안 뜨면 아무 소용 없음. 그 기운은 사회에 안 드러남. 아무도 모름. 자기도 못 씀. 말만 많고 실제로 움직이는 건 1도 없는 사람 되는 거.

지장간에서 뭐 하나 올라온 거? 그런 거로 안 됨. 그건 그냥 묻혀 있는 거고, 천간으로 정식으로 올라와야 그게 재능이든 직업이든 현실화됨.

그리고 또 중요한 거. 천간에 월지랑 같은 오행 있다고 해도 일간이랑 같은 오행이면 아웃. 그건 그냥 지 혼자 지 기운 키우는 거고 사회랑은 상관없는 구조임. 투간이란 건 월지 기운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이어야 의미 있음.

그래서 실제로 투간 안 된 사주는 기본적으로 파워가 없음. 자기가 뭘 원하든, 사회에서 뭘 잘하든 간에 그걸 표현하고 끌고 가는 능력 자체가 없는 구조라는 거. 그냥 사회 톱니바퀴 인생으로 간다.

그리고 이게 왜 잘 안 퍼지냐면, 이런 말 하면 사주 보러 온 애들이 멘탈 깨지니까 사주쟁이들이 다 쉬쉬함. 근데 현실은 현실임. 다들 대운으로 극복하네 뭐네 하는데 그런 사람은 극소수고, 대부분은 평생 서브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