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의 관측자 효과? 의식이 현실 만든다고?

양자역학의 관측자 효과? 의식이 현실 만든다고?

G 핫초코 1 1,535 05.29 22:14


 

 

“관측하지 않으면 현실이 고정되지 않는다”
“우리가 보는 순간, 입자가 결정된다”

의식이 현실을 만든다고?
이딴 말에 혹하고 감탄하는 놈들 보면 한심하다.

이건 그냥 물리학 용어 몇 개 섞은 정신승리형 뉴에이지 신념이다.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관측은 사람이 본다는 뜻이 아니다.

측정 장비가 입자에 간섭하면 그 순간 상태가 바뀐다.
인간 의식은 아무 상관 없다.

예를 들어서 전자 하나가 두 슬릿을 지나간다.
관측 장비를 슬릿 옆에 설치하면 간섭무늬가 사라진다.
이건 기계가 측정했기 때문이다.

사람이 쳐다보지 않아도 결과는 같다.
의식이 관측한 게 아니고, 시스템 간 상호작용이 관측 조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본다는 행위가 세계를 만든다는 식의 지적 종교질을 하는 자들이 있다.
근거도 없고 실험도 없고, 과학도 아니고 철학도 아니다.

그냥 허영 가득한 자기애 놀음이다.

Comments

관측자 효과는 의식과 1도 상관없긴함
물리학을 핑계삼은 신비주의이고 판타지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