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다는 것과, 자기 능력을 발휘한다는 건 전혀 다른 얘기다.
많은 사람들이 이걸 구분 못 한다.
용신이 무조건 좋은 거고 성공의 신호처럼 받아들이는 애들이 있는데, 그건 진짜 멍청한 해석이다.
용신은 단지 어떤 에너지를 쓸 수 있는 타이밍일 뿐이다.
그게 좋은 일로 이어질지, 아니면 망하는 일로 터질지는 전혀 별개 문제다.
예를 들어 우울증에 빠진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 사람이 자신의 극단적인 감정이나 파괴 본능을 용신으로 갖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런 경우엔 그 에너지를 쓴다는 건 자살을 실행에 옮기는 거다.
그게 어떻게 운 좋은 시기냐? 그냥 기능이 작동한 거지.
자기 안에 있던 어떤 에너지를 표현한 것뿐이다.
또 어떤 사람은 딱히 재능도 없고 기회도 없지만, 체력 하나로 일 열심히 하는 시기가 온다.
알바 여러 개 뛰면서 돈 모으는 타이밍이 왔다.
그게 그 사람한텐 용신이 작동하는 시기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게 무슨 특별히 잘난 것도 아니고, 운이 터진 것도 아니다.
그냥 자기 능력을 쓰고 있는 거다. 거기서 끝.
문제는 이걸 다 섞어놓고 헛소리하는 인간들이다. 능력 쓰는 시기 = 운 좋은 시기 = 인생 잘 풀리는 시기? 전혀 아님.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다.
돈 많은 사람이 아무 일도 안 하고 백수처럼 살아도 자기가 원하는 거 다 누리고 행복하다면 그건 운이 좋은 거다.
그 사람이 용신을 쓰고 있냐? 아니지. 능력을 발휘하고 있냐? 전혀 아님.
하지만 그 사람은 최적의 상태에 가까운 삶을 살고 있다.
결과가 그걸 말해준다.
뇌 없는 인간들은 이걸 전부 하나로 묶는다.
운 좋으면 능력 쓰는 거고, 능력 쓰면 잘 풀리는 거고, 잘 풀리는 건 결국 운 좋아서 그런 거고. 전부 도돌이표 돌리면서 같은 헛소리만 반복한다.
맞는말이긴 한데 말투가 좆같네 너 상관견관이지?
좋은 글 읽은 듯 재밌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