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 스님이 예언한 지구의 변화와 한반도의 운명

탄허 스님이 예언한 지구의 변화와 한반도의 운명

G 예슬 1 1,560 05.11 23:27

최근 들어 부산이 물에 잠길 수 있다는 뉴스가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사람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고, 실제로 세계 곳곳에서 해안 도시들이 위협을 받고 있지. 그런데 이런 과학적 경고들과 함께 다시 주목받는 인물이 있어. 바로 탄허 스님이라는 분이야.

탄허 스님은 생전에 불교뿐 아니라 유교, 도교, 역학 등 동양철학 전반에 걸쳐 깊은 통찰을 가졌던 인물로, 특히 주역을 통해 미래를 읽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전해져. 

 

6.25 전쟁과 삼척 공비 침투 사건, 베트남 전쟁의 미국 패전까지 예견했으며, 본인의 임종 시간까지도 정확히 예언했던 것으로 알려졌어. 그의 예지력은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철저한 고전 해석과 우주적 관점에서 도출된 것이었지.

탄허 스님은 일본의 미래에 대해서도 강한 메시지를 남겼어. 그는 주역괘를 근거로 일본 영토의 침몰을 예언했지. 나타난 괘는 들어간다는 의미인데, 일본 열도의 3분의 2가 바다에 잠긴다는 해석을 덧붙였어. 특히 지구 내부의 불기운이 북극으로 이동하면서 북극의 얼음을 녹이고, 이로 인해 지구의 균형이 무너져 지각 변동이 일어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야.

흥미롭게도 이 예언은 단순히 재앙으로만 해석되지 않아. 그는 이것을 지구가 성숙한 존재로 변모하는 과정, 다시 말해 미성숙했던 지구가 커다란 전환을 거치며 균형을 맞추는 진화의 한 흐름으로 보았거든. 마치 어린아이가 사춘기를 지나 성인으로 성장하듯, 지구도 자연의 성숙기를 겪고 있다는 거야. 이런 관점은 단순히 겁을 주는 예언과는 전혀 달라.

그는 종종 지구를 여성의 몸에 비유하기도 했어. 최근 여성들이 몸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사회 분위기 역시, 지구가 더 이상 감추지 않고 본 모습을 드러내려는 상징적 현상이라고 해석했지. 지구가 성숙하면, 지금처럼 극단적인 기후와 갈등은 서서히 완화되고 더 평화롭고 조화로운 시대가 도래한다고도 했어.

이 과정에서 한반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봤어. 그는 한반도가 지구의 중심축이라 표현하며, 일본의 침몰과 대비되는 ‘융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 했지. 특히 우리나라의 동남 해안 일부는 피해를 입겠지만, 내륙 쪽 땅이 두 배 이상 융기해 오히려 넓어질 것이라고 했어. 일본은 수차례에 걸친 한반도 침략의 업보를 받아, 역사의 큰 변화 속에서 가장 큰 희생을 치르게 될 나라로 언급했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반도는 가장 적은 피해를 입고, 앞으로 세계 문명을 이끌 지도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어. 그는 한국이 전쟁과 재난, 종교적 대립이 극심해지는 지구의 변혁기에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어.

그리고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종교의 미래에 대한 그의 예언이야. 탄허 스님은 스스로 불교인이면서도 현재의 종교는 사라질 것이라고 단언했어. 

 

종교가 벽을 쌓고 서로를 원수로 여기며 갈등을 조장하는 현실을 비판했지. 대신 앞으로는 껍데기를 벗은, 본질만 남은 초종교적 시대가 올 것이라 봤어. 이 시기에는 종교의 이름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존과 이해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신앙의 형태가 나타난다고 했지.

또한 그는 한국의 통일은 단순한 정치적 사건이 아닌, 인류 전체 흐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어. 북한 문제, 통일 문제는 세계 정치의 중심 이슈가 되었고, 이 작은 땅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전 세계 질서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 강조했지. 그리고 결국 한국이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고까지 표현했어.

탄허 스님의 이런 예언은 단순히 미래를 점치는 예언이 아니라, 지구와 인류, 문명과 개인이 모두 연결된 하나의 흐름을 바라보는 철학적인 관점이야. 그의 말처럼, 지금 우리는 거대한 변화의 문턱에 서 있는 건 아닐까? 자연의 흐름과 인간의 선택이 맞물리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다시 생각해보게 돼.

Comments

일본 열도의 3분의 2 이상이 해수면 저지대라 일본 침몰은 끊이지 않는 떡밥인듯.

하지만 일본은 섬이 아니라 지각판 위 육지임.
바다 위에 뜬게 아니라 지각판 충돌로 융기한 육지라는것.

태평양판, 필리핀해판, 유라시아판 등이 충돌하면서 형성된 구조임.
섬은 가라앉는 게 기본이 아니라 움직이는 것이 기본.

일본은 연간 몇 cm 단위로 판의 움직임에 따라 서서히 이동 중이기도 하고.
즉 조센징들이 원하는 것처럼 일본이 가라않는 일은 일어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