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한반도 명당마다 쇠말뚝 박아서 민족 정기를 끊었다고 씨부리는 한국인들이 있다.
풍수지리적으로 기가 흐르는 자리에 쇠붙이 박아놓으면 그 땅의 기운이 죽는다는 논리인데, 이걸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한국인 수준 보여주는 지표다.
당연히 미신이고 음모론이고 정신병적인 사고방식임.
한국이 식민지로 전락한 건 외교, 군사, 산업 다 박살나고 스스로 국방 못한 게 원인인데, 그걸 쇠말뚝 탓하는 건 그냥 현실회피.
남 탓하려고 만든 감정적 자위서사에 가까움.
“우리가 못해서가 아님. 일본이 기를 꺾었음” 이런 식으로 자기 위안하는 건데, 이게 논리가 아니라 거의 기복신앙 수준이라 할 수 있음.
땅에 쇠말뚝 하나 박혔다고 민족 전체가 쇠약해진다?
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소리임?
진짜 그게 가능했으면 풍수쟁이들이 지구 멸망시키고도 남음.
이런 괴담은 80~90년대 풍수쟁이들 + 민족주의 콘텐츠 장사꾼들이 퍼뜨린 건데, 그땐 대중이 인터넷도 없고, 과학적 리터러시도 없으니까 그냥 다 믿었음.
그런데 지금도 비슷한 레벨의 헛소리 유통되는 거 보면 그냥 인간이 원래 감정 우선이고, 논리는 그 다음임.
어차피 누군가에겐 사실보다 그럴듯한 감정서사가 더 중요한 거지.
쇠말뚝 민족정기론은 역사적 사실도 아니고, 과학적 근거도 없음.
그냥 집단 열등감 + 피해의식 + 정신승리 섞은 감성팔이용 민속 괴담임.
이딴 소리 진지하게 퍼뜨리는 놈이 있으면 걍 "야 그럼 미국 땅에는 뭐 박았냐?" 하고 물어봐라.
지구상에 기 따위로 나라 운명 바뀌면 지금쯤 풍수쟁이가 세계정복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