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재무재, 대관무관 법칙

대재무재, 대관무관 법칙

G 유잉 1 1,539 03.11 23:00

대재무재, 대관무관 법칙이 있다.
쉽게 말하면, "진짜 큰 부자는 재성이 없고, 진짜 큰 권력자는 관성이 없다."

일반적인 부자는 돈을 직접 쥐고 굴리지만, 초대형 부자는 돈이 따라오게 판을 짠다는 거고, 조직에서 출세하는 사람은 관성이 많지만, 진짜 판을 뒤집는 리더들은 관성이 없다는 뜻이다.

동네 부자들은 재성이 많아야 돈이 잘 벌린다.
근데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워런 버핏 같은 초거물들은 재성이 강하지 않다.

오히려 식신생재나 비겁이 강해서 돈을 직접 쥐려 하지 않고 시스템을 만들어서 돈이 따라오게 만든다.
재성이 많으면 돈이 잘 들어오긴 하지만, 동시에 그 돈을 지키는 게 어렵고, 돈을 좇아다니는 구조가 되기 쉽다.

반대로 무재성이면 처음엔 힘들어도 돈을 다루는 방식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내가 돈을 벌어야 한다"에서 "돈이 저절로 불어나는 구조를 만든다" 로 사고방식이 바뀐다.

권력도 마찬가지다.
보통 사람들은 관성이 많으면 출세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관성이 많으면 조직에서 높은 직급까지는 올라가도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긴 어렵다.

예를 들어, 이순신 장군, 나폴레옹, 정주영 같은 사람들을 보면 관성이 강하지 않다.
대신 비겁이나 식상이 강해서 기존 질서를 따르기보다는 새로운 판을 짜는 방식 으로 움직였다.

보통 사람이 출세하는 방식(관성이 많음)과, 거물급 인물이 권력을 잡는 방식(무관성) 이 다르다는 것.

이걸 결혼에 대입하면 재밌는 결과가 나온다.

여자의 관성은 남편을 의미한다.
그래서 보통 관성이 많으면 결혼운이 좋다고 본다.

근데 무관이면 오히려 극단적으로 잘 시집갈 수도 있다.
무관이면 남자한테 의존하는 게 아니라 자기 가치를 스스로 높이려 하고, 그러다 보니 진짜 좋은 배우자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물론 99%는 결혼운이 약하지만, 한 번 가면 아예 재벌가로 갈 수도 있다.
한마디로 무관이면 시집 못 갈 확률이 높지만, 한 방 터지면 대박으로 잘 갈 수도 있는 것이다.

Comments

99%는 못가지고 1%만 크게 가진다면....그냥 무재무관 맞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