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좋기도하고 때론 불리하기도 하지만 타고난 그 성향이 분명한건 상관은 지나치게 겉모습 이면의 내면을 잘 들여다본다는 것입니다.
그로인해 지례짐작으로 응 저 넘은 저런 넘이야 하고 판단 후 인간관계를 스스로 끊어버리기도 합니다.
재밌는건 그게 또 잘 맞는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어떤 분이 팔자는 바꿀수 있는 것이다, 사주가 다가 아니다, 이런 희망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물론 긍정적인 그 마인드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만 이런 것들이 상관의 눈에는 어찌 비춰지냐면...
팔자를 바꿀수 있고 사주가 다가 아니라 말하면서 사주 커뮤니티를 보며 사주에 큰 관심을 둔다?
표리가 부동한 것이니 그의 주장과 내면은 이율배반적인 것이다.
희안하게도 상관의 눈에는 이런것들이 안보려 해도 보입니다.
여기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상관패인이면 이런게 보여도 말을 아끼지만 제화 안된 상관은 글이나 말로 굳이 이걸 드러낸다는 것이지요.
하여 바른말을 하고도 욕을 먹기도 합니다.
우리네 세상은 둥글둥글하지요.
지구가 둥근 것처럼요.
허나 우리네 상관은 이 둥근 것을 거부하는 좋은말로는 창의적인 나쁜말로는 변태적인 습성이 있는것도 사실인듯 합니다.
반면 상관격이 입에 칼을 물면 지적질 대놓고 해야 직성이 풀리고 타인의 단점은 웃으면서 농담처럼 기분나쁘게 한번더 콕 찝어주고 완전 혐오스런 사람이 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