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에서 기신 넘어가는 사람들 보면

용신에서 기신 넘어가는 사람들 보면

G 유혼 1 2,164 01.26 15:43

주변에서 보면 초반에 잘나가던 사람들, 특히 남들 도움받아서 성공한 사람들 중에 고마운 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 

그때는 주변 사람들이 잘 챙겨주고 밀어주니까 막 자신감 충만해서 기고만장해지는데 문제는 좋은 운이 영원할 수 없다는 거...


초년에 잘 풀린다고 그게 쭉 간다는 착각을 많이 하는데, 그런 사람들 보면 중년 넘어가면서부터 한 번씩 크게 꺾이는 시기가 옴.

특히 기신운 한번 시작되면 초반에 얼마나 잘나갔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음.


운 꺽이고부터 사업 망하고, 실직하고, 건강 나빠지고, 인간관계까지 줄줄이 사탕으로 연쇄 콤보처럼 일어남.

이게 진짜 노하우나 노력만으로 버틸 수 있는 게 아님. 운의 흐름이란 게 그런 식으로 바뀌어버리더라.


주변에 잘나가던 초년용신 있었는데, 초반엔 진짜 주변에서 다들 도와줬거든. 

근데 잘되니까 지 혼자 다 해낸 줄 알더라. 사람들한테 막 거들먹거리고, 고마운 줄도 모르고....


그러다가 중년 넘어가면서부터 계속 꼬이기 시작하는데 나이 들어서 오는 시련은 그 스케일이 다르더라.

그냥 개인적인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라 가족, 돈 문제, 건강, 인간관계까지 다 엮여서 막판에는 진짜 멘탈까지 다 날라가버림.


그러면서 사람 성격이 아예 뒤틀려버리게 되더라.


운이 좋을 때 그걸 어떻게 쓰느냐가 진짜 중요한 것 같아. 

잘나간다고 다 자기 잘난 줄 알고 주변 사람 무시하거나 고마운 마음 없이 살면, 그거 언젠가는 꼭 돌아오더라.


잘될 때 겸손하게 행동하고 도움 준 사람들한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나중에 일이 안 풀릴 때도 주변에서 도와주게됨. 

사람이라는게 혼자 잘난 척해서 되는 게 아니더라.

Comments

근데 사람이라는게 어쩔수 없음.
누구든 내가 한거에 비해 뭐든 잘되고 주변에서 떠받들여주니 점점 주제를 모르고 사람 개무시하게 되고 그러지.
물론 그럴수록 점점 수습은 힘들어지기 시작하지...진짜 잘나가던 사람이라도 무너질 수 있는 길은 수만가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