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잘 벌고,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한마디로 잘나가는 사람들을 사람들은 부러워한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적인 사주 특징이 뭔지 알아? 바로 기신이 뚜렷하다는 거다.

격을 극하는 육신의 존재, 그게 핵심임
예를 들어보자.

식신격에 편인이 박혀있고
편재격에 비견이 박혀있고
정인격에 재성이 박혀있고

이런 식으로 격을 극하는 육신이 사주 원국에 딱 박혀있으면 그게 바로 기신이다.
근데 이게 왜 중요하냐? 이 기신이 있으면 사람이 근성을 가지게 된다는 거다.

한마디로, 내가 이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면 미친 듯이 노력해야 한다는 동기가 생긴다는 거지.

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뭔가 쉽게 얻는 법이 없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악착같이 살고, 버텨내고, 준비하는 인간이 되는 거다.

근데 이 준비가 중요한 이유는 뭔지 알아?
대운에서 기신을 제압하는 십신이 왔을 때, 그 준비된 모든 게 한꺼번에 터져나오기 때문이야.

그때가 바로 발복하는 순간이라는 거지.

식신격인데 편인이 딱 버티고 있어서 격을 막고 있다? 이런 사람은 원국에선 기신 때문에 발목이 잡힌다.
근데 대운에서 편재가 투출하고, 그게 기신인 편인을 제압하는 역할을 한다?

그럼 그때부터 인생이 펴지기 시작하는 거야.
기신을 패는 대운이 오면 발복한다는 말이 바로 이런 상황을 설명하는 거다.

그러니까 격에 기신이 있는 사주가 성공하는 건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야.
원국에 기신이 있으니까 인생 자체가 쉬울 리가 없지.

계속 부딪히고, 도전하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준비하게 만드는 거야.
그러다가 딱 대운에서 기신을 극하는 시기가 오면, 그동안 준비한 게 폭발적으로 발휘되면서 돈도 벌고, 사회적 성공도 이루는 거지.

물론 반대 경우도 있다.
기신이 있는데, 대운에서 이 기신을 더 도와주는 대운이 온다?

그럼 인생 최대치로 망하는 거다.
진짜 말 그대로 밑바닥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까 대운의 흐름이 기신을 도와주는지, 제압하는지가 사주 해석의 핵심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