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로 보는 인연의 비밀

사주로 보는 인연의 비밀

G 자니라니 1 2,522 01.05 01:58

연애할 시기가 같아서 만났지만, 결혼할 시기가 다르면 헤어지게 된다.
사람들은 사랑을 운명이라 부르지만, 사실은 타고난 사주와 운의 흐름이 서로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서로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고도 같은 시간에 만나게 된 이유는 연애의 운이 서로 겹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애의 운과 결혼의 운은 다르다.
그래서 연애는 잘 되지만, 결혼 이야기가 오갈 즈음엔 어긋나는 경우가 생긴다.

두 사람의 결혼할 운이 다른 시기에 찾아오기 때문이다.

누구나 결혼의 시기를 정해둔 것은 아니지만, 사주와 운이 코앞에 다가오면 그 시기에 맞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그래서 결혼할 운이 다가온 사람은 결혼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인연을 만난다.

그 인연은 때로는 이전의 연애 상대가 아니고, 갑작스럽게 나타난 새로운 사람일 수도 있다.
사주는 이렇게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또 멀어지게 한다.

결혼할 운이 다가온 사람은 마치 준비된 것처럼 상대를 만나 결혼하게 된다.
그래서 결혼을 준비한 적이 없어도, 그 흐름에 휘말리듯 결혼이 진행된다.

반대로, 결혼할 운이 멀리 있는 사람은 아무리 상대를 사랑해도 결혼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상대의 결혼 운이 코앞에 있음을 느낄 수도 있지만, 자신의 운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서로의 삶에서 벗어나게 된다.

중년의 시기에 접어든 사람들은 중년의 운을 맞는 인연을 만난다.
청년기의 인연과 중년기의 인연은 그 결이 다르다. 중년기의 사주는 안정과 현실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중년기에는 삶의 기반이 흔들리지 않을 사람과 만나게 되고, 사랑만으로 유지되기 어려운 결혼도 더 현실적 기준으로 성사되거나 유지된다. 청년기에 이뤄졌던 결혼이 중년기에 이혼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다. 중년의 사주가 서로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혼할 사람은 이혼할 사람을 만나고, 결국 헤어지게 된다.

어떤 사람은 결혼의 운이 강해 누구와 결혼해도 그 관계를 유지한다.
반면, 이혼의 운이 강한 사람은 결혼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결혼하더라도 사소한 문제로 관계가 깨지기 쉽다.

두 사람이 모두 이혼의 운을 가지고 있다면 그 관계는 더욱 불안정해지고, 결국에는 헤어지는 결말로 이어진다.
이혼할 사람은 이혼할 사람을 마난 헤어지는 것이다.

이는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 서로의 운이 그렇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만남과 이별은 단순히 노력이나 감정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왜 사랑했던 사람과 결혼하지 못했는지, 왜 한때는 서로 맞았던 관계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긋났는지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인연이라 믿었던 모든 것은 그저 사주와 운이 끌어들인 우연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Comments

이거맞음. 특히 운의 흐름이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더라.
중년기신인 사람은 중년 기신을 만나 결혼해서 중년에 둘 다 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