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가 잘생겼다는 건 곧 조후(좋은 환경)가 잘 갖춰졌다는 걸 의미해.
여기서 조후라는 건 일간이 잘 자라날 수 있는 환경, 즉 일간의 성장을 도와주는 글자들이 사주원국에 잘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는 거야.
예를 들어, 을목(나무) 일간이면, 나무가 잘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지.
그러면 물과 햇볕, 바람 같은 걸로 상징되는 다른 천간과 지지가 잘 갖춰져야 을목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거고, 이런 사주는 외모도 자연스럽게 잘생긴 경우가 많아.
반면에, 사주가 너무 깨져 있다면, 즉 용신이 없거나 깨져 있다면 외모도 흉측해질 가능성이 높아.
예를 들어, 일간이 과도하게 억눌려 있거나, 반대로 너무 강해서 균형을 잃었다면 외적으로도 그런 불균형이 드러나는 거지.
예를 들어 얼굴이 기운 없이 창백하다거나, 혹은 너무 강한 인상으로 거칠어 보인다든지.
조후는 사주에서 일간이 성장하기에 적절한 기후와 환경을 말해.
예를 들어 나무가 잘 자라려면 봄이나 여름처럼 따뜻한 기후가 필요하잖아.
마찬가지로 사주도 일간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어야 건강하고 매력적인 외모가 형성되기 쉬운 거야.
여기서 중요한 건 일간과 사주 원국의 조화야.
만약 을목이라면, 물(인성), 햇빛(관성), 그리고 풍부한 양분(재성)이 사주 원국에 잘 갖춰져 있으면, 외모도 잘 생기고 예쁜 경우가 많다는 거지.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 식신이나 상관이 투출된 경우가 많아.
식신과 상관은 자아 표현과 관련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투출되어 있을수록 그 사람의 외모도 자연스럽게 화려해지거나 매력적인 경우가 많지.
특히 상관격 사주는 타고난 끼와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외적으로 굉장히 화려하고 자신을 잘 꾸미는 특징이 있어.
상관격인 남자나 여자는 외모적으로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들은 자기 표현 욕구가 강하고, 외모를 꾸미는 데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매력적일 가능성이 크지.
그리고 상관이 잘 빠져 있는 사주는 그 기운이 외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얼굴에서 풍기는 매력도 확실히 크다고 볼 수 있어.
결국 사주가 좋다는 것은 외모가 좋다는 것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는 거야.
여기서 중요한 점은 대운이야.
사주 원국이 아무리 좋아도 대운이 나쁘면 그 좋은 기운이 발현되지 못할 수 있어.
즉, 원국에 있는 좋은 기운, 즉 용신이 대운에서 기신의 방해를 받으면, 원래 잘생겼어야 할 외모가 그만큼 발현되지 못할 수 있다는 거지.
반대로 대운이 좋아서 원국의 기신이 쫙 빠지면 외모적으로도 훨씬 더 잘생겨지거나 예뻐질 수 있어.
대운의 흐름이 외모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커.
기신이 작용해서 스트레스가 많고 고통스러운 시기에는 외모가 처지거나 생기 없이 보일 수 있지만, 반대로 용신이 힘을 얻는 대운이라면 외모가 자연스럽게 빛이 나기 시작하는 거야.
사주와 외모의 연관성은 일단 사주의 조후가 잘 갖춰졌는지, 용신과 기신이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 그리고 대운의 흐름이 어떠한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볼 수 있어.
사주에도 외모가 나와 있다.
사주가 박살나있는데 대운도 나쁜 구조로 되어 있는 사람들은 외모적으로도 답이 없다.
물론 반대로 원국도 좋고 대운도 좋은 구조로 될수록 외모적으로 뛰어나다.
사주적으로 외모가 좋다는게 막 예쁘고 잘생기기보다....
인상 호감이고 좋아보이는 그런 외모가 되더라.
반대로 사주 안좋은 사람들은 어딘가 모르게 얼굴에 나타남. 이상한 기운도 느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