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사주에 많은 글자가 있다는 건 그만큼 잘 컨트롤하고 있어야 된다는 뜻이다.
그게 용신이든 구신이든, 어떤 성분이든 간에 말이다.
컨트롤 못 하면 결국 그 성분에 휘둘리게 되는 거지.
예를 들어서 재성이 강하면 재물에 대한 흐름, 그러니까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걸 깔끔하게 정리정돈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된다.
이걸 잘 못하면 일복만 터지고 돈은 안 모이고 허덕허덕 살게 된다.
관성이 강한 사람들은 자기 생활과 몸을 철저히 관리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관이 게으름이라는 형태로 드러나서 생활이 흐트러지고 나태해질 가능성이 크다.
관성이란 게 원래 질서와 통제를 뜻하는데, 이게 너무 강하면 도리어 내 삶을 통제하지 못하고 어수선하게 휘둘리게 된다.
그래서 운동을 열심히 하든, 일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하든, 관성이 강한 사람들은 자기관리가 필수적이다.
비겁이 강한 사람들은 특히 자기성찰이 중요하다.
비겁이란 결국 나 자신과 같은 것들을 의미하는데, 이게 많으면 나라는 사람의 본질을 제대로 아는 게 어렵다.
이 사람들은 이미지를 하나 정해놓고 그걸로 다른 사람을 비춰보면서, 그게 자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근데 그게 사실 진짜 내가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거지.
그래서 나한테 붙어 있는 여러 가지 생각들, 욕구들 중에서 어디까지가 진짜 나고, 어디까지가 남의 기준인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걸 정리하지 못하면 인간관계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비겁이 강하면 자아에 대한 깊은 탐구와 성찰이 필수다.
재성이 많으면 돈 관리를 정말 철저히 해야 한다.
재성이 많다는 건 재물에 대한 욕구와 집착이 강하다는 거고, 이걸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돈이 새어나가는 구멍도 많아지게 된다.
재성이 강한 사람들 중에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면 집이 정말 깔끔하고 필요한 물건만 딱딱 정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재물에 대한 집착이 정돈과 깔끔함으로 이어지는 거지.
쓸데없는 물건 사지 말고, 항상 돈의 흐름을 관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식신이 강한 사람들은 자기가 빠져 있는 분야를 단순한 취미로 끝내지 말고 전문성으로 살려야 한다.
식신이라는 건 뭔가를 창조하고 생산해내는 힘인데, 이게 중독의 형태로만 남아 있으면 그냥 즐기는 데 그치고 만다.
그러면 작게 살다가 끝나는 거지.
식신이 강한 사람들은 그 중독을 자기만의 전문성으로 승화시키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게임을 좋아한다면 단순히 게임을 하는 걸로 끝내지 말고 게임 관련 콘텐츠를 창작하거나, 게임과 관련된 전문 지식을 쌓아 나가는 식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거다.
인성이 강한 사람들은 경제적, 정신적으로 독립하는 게 중요하다.
부모나 형제자매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 계속 얽매여 있다 보면 결국 자기 자신을 잃게 된다.
인성이라는 건 원래 나를 도와주는 힘이긴 하지만, 이게 너무 많으면 오히려 나를 옭아매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인다들은 빨리 독립하는 게 본인 인생에서 중요한 포인트다.
경제적으로도 독립하고, 정신적으로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에게 있는 성분들을 컨트롤 못하면 결국 그 성분에게 제대로 휘둘린다는 뜻이다.
휘둘린다는건 인생에 문제가 일어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