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과 편인에 대해서 분석

정인과 편인에 대해서 분석

G 조용한숲속 1 2,219 2024.11.20 19:28

편인은 한 마디로 촉이다.
딱 보고 "아, 이거 이거네~" 하고 감으로 바로 퉁 치는 스타일.

근데 정인은 좀 다름.
얘는 내가 직접 알아내야 속이 시원한 스타일이다.

감으로 결론 내리기보단 일부를 딱 집어서 끝까지 조사하려는 타입.

정인이나 편인이나 일간(나)을 잘 생하냐 못 생하냐가 중요한데, 편인은 일간을 잘 못 생해야 더 빠르고 날카로워지고, 정인은 일간을 잘 생해야 능력이 제대로 발휘됨.

갑목일간은 정인(자수, 계수) 생을 아주 잘 받고, 을목일간은 해수 정인은 잘 받지만 임수 정인은 좀 약함.
병화일간은 을목 정인은 잘 받는데 묘목 정인은 좀 애매함.

이런 건 사주 구조 따라 달라지는 거니까 참고만 하셈.

정인이 잘 돌아가면 뭐가 좋냐면, 득실 계산이 자동임.

나한테 이득인지 손해인지 머리 굴릴 필요 없이 딱딱 알아차림.
겁재 만나면 남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재주가 생김.

그런데 상대는 이용당하는지도 모르고 계속 당해줌ㅋㅋ
관성 만나면 중요 포인트를 잘 집음.

정관이 있으면 더 정확하고, 없으면 감으로 대충 찍는 수준.

정인이 상관이랑 만나면 진짜 날로먹는 능력 장착함.
어떻게든 힘 안 들이고 성과 내는 거에 특화됨.

근데 막상 직접 손발 써야 할 일 생기면 무능 그 자체ㅋㅋㅋ

제일 치사한 조합은 정인이 겁재랑 상관 동시에 보는 거.
남을 이용해서 손도 안 대고 코 풀고, 이용당하는 사람은 평생 그걸 모르고 당함.

ㄹㅇ 교묘하게 이용하고 티도 안 나게 해서 치밀함ㅋㅋ
이런 건 얍삽하다는 소리 들어도 할 말 없는 조합임.

편인은 일간을 잘 생하냐 못 생하냐에 따라 갈린다.

예를 들어, 갑목일간은 해수 편인은 잘 생하는데, 임수 편인은 못 생함.
을목일간은 계수, 자수, 축중계수 편인이 다 잘 생함.

병화일간은 갑목, 인목 편인이 잘 생하고, 정화일간은 을목, 묘목 편인은 못 생함.
이거 그냥 참고만 하셈.

편인이 일간 못 생하면 흉신임.
이럴 땐 뭐 부정망상 오지게 하고, 조사도 안 하고 "그건 이거네~" 하고 대충 결론 내려버림.

공부도 안 했으면서 공부했다고 착각하고, 지레짐작으로 뭔가 판단하는데 그걸 직관이나 통찰력 이라고 생각함ㅋㅋ

예를 들면, "저런 행동 하는 사람은 집안도 안 좋더라~" 이런 거나 입에 달고 삼.

속도만 빠르고, 내용은 엉망인 케이스.
두뇌회전 빠르다고 자뻑하는 경우도 있음.

근데 편인이 일간 잘 생하면 얘기가 달라짐.
병인일주나 경금이 투간된 임수일간, 계수 보는 을목일간 이런 경우는 진짜 통찰력이라 불러도 됨.

상대방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편인이 비견이랑 만나면 뭐가 되냐?

상대방을 내 방식대로 설득하거나 내 생각을 주입함.
말발 좋은 사람들 많잖아? 그런 사람들이 이 조합임ㅋㅋ

사이비 교주 팔자나 예전 유명 수능 강사들 보면 편인+비견 조합 많았던 이유가 이거임.
요즘엔 재성이랑 관성 왕한 사람들이 강사로 더 잘나감.

왜냐? 요즘 애들이 똑똑해져서 옛날 스타일 통하지 않음ㅋㅋ

편인+비견 조합은 군비(비견의 집단)를 형성하고, 재성 있으면 군비쟁재 같은 현상도 나옴.

편인이 편관 만나면 상대방을 살려내고, 식신 보면 상대 생각 바꿔서 내 뒤에 숨기고 내가 대신 싸움.
근데 이건 내가 힘이 있을 때(근왕할 때) 얘기고, 힘 없으면 그냥 힘센 놈 뒤로 상대를 숨기게 만듦.

Comments

G ㅇㅇ 2024.11.20 19:29
정인 싯팔 정말 얍삽하고 교묘한게 딱임
정인 상관 겁재 조합은 진짜 개쓰레기니까 반드시 걸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