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큰 그릇을 타고 났다고 반드시 성공하지는 않는다

사주팔자 큰 그릇을 타고 났다고 반드시 성공하지는 않는다

G 루이즈 1 1,722 2024.11.17 13:02

뭐가 성공하는 팔자인지 알려준다.
성공적인 팔자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큰 기운을 받을 그릇으로 태어났느냐.
둘째, 그 기운을 흡수할 각도를 만들고 있느냐.

이 두 가지가 진짜 중요한 포인트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큰 그릇을 타고 났다고 다 성공하는 게 아니라는 거다.

만약 큰 그릇을 타고 났는데도 세상과 척지고, 세상과 등지고 살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그저 큰 세숫대야를 머리에 쓰고 다니는 꼴이다.
아무리 큰 그릇이어도 물이 고이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작은 그릇을 타고 났지만 그걸 하늘로 높이 치켜 세우고 있다면, 물이 올 때마다 고이고 또 고이게 된다.
작아도 차곡차곡 채워가면서 쓸 수 있는 거다.

결국 그릇의 크기보다 중요한 건 그걸 어떻게 세우고 있느냐, 즉 기운을 어떻게 흡수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사람의 의지와 노력이 어디서 작용하느냐에 따라 같은 그릇이라도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거지.

내 사주가 큰 그릇인지 작은 그릇인지는 태어날 때 정해져 있다.
하지만 그걸 어떻게 세우느냐는 전적으로 나의 의지에 달려 있다.

자, 그럼 여기서 뭐가 더 중요할까?
내가 큰 그릇이냐 작은 그릇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기운을 흡수할 각도를 만들고 있는지가 더 중요한 거다.

사주를 구성하는 지지와 천간에서 중요한 건 기운의 흐름과 그 순일함이다.
예를 들어, 축월에 태어나서 묘일이나 묘년에 태어났다면, 인대운에서 그 기운이 신기루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丑寅卯.

축토는 금의 고지이고, 그곳에 경금이 입묘된다면 목의 기운이 순일하게 흐르는 거다.
이렇게 기운이 순일하면 그 방향으로 집중하고 그걸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게 각도가 좋은 거다.
목기운 쪽으로 똑바로 응시하고 살아가는 인간이기 때문에.

未申酉.

미토는 목의 고지다.
미토에 갑목이 입묘되니 미신유를 짜고 있으면 목기운이 일절 없고, 금기운으로만 아주 순일하다.

금기운에 똑바로 절을 하고 있으니 기운을 받고 기운을 활용하는 거다.

진사오랑 술해자 인사신 같은 것들은 지지에 있는 것이 반갑지 않다.
수화는 하늘의 기운으로써 각각 목금을 키우는 권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사오 술해자, 인사신 축술미 같은 애들은 천간으로 띄운다.

진사오는 하늘로 띄우니 을병정이다.
술해자는 하늘로 띄우니 신임계이다.
인사신은 하늘로 띄우니 갑무경이다.
축술미는 하늘로 띄우니 계신기다.

정확하겐 위 3개만 천간3기라고 하는데 계신기까지 그 기운이 아주 순일하다.

내가 미월에 태어났는데 지지에 신금을 깔고 있다.
유금이 올 때 금기가 아주 청명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가령, 내가 축월에 태어났는데 묘일이나 묘년에 태어났다.
인대운에 신기루를 만들어낼 수 있는 녀석인 것이다.

Comments

G ㅇㅇ 2024.11.17 13:03
뭐냐 ㅋㅋㅋ 씨발 천재가 적은 글 같네.
술사들도 기절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