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들이 무덤덤한 이유

무토들이 무덤덤한 이유

G 꿈나무 1 1,812 2024.11.17 12:23

무토 얘기 나오면 가끔씩 까는 글들이 보이긴 하는데, 정작 무토 본인들이 나와서 변명하거나 반박하는 꼴은 거의 못 봤을 거임.
그냥 참는 거지.

이게 몰라서 그런 게 아니라, 귀찮아서 그럼.
그리고 굳이 상대할 필요도 못 느끼고.

무토는 원래 소소한 싸움이나 논란에는 관심도 없음. 에너지를 거기다 쓰는 것보단 자기한테 중요한 거에 집중하는 타입임.

기본적으로 무토는 담담하고 묵직한 성격임.
그래서 사람들이 "무덤덤하다"는 말 딱 떠올리는 게 무토라고 할 수 있음.

뭔가 터져도 잘 흥분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안 휘둘림.
이게 무토의 큰 장점이자, 임계점이 겁나 높은 이유임.

근데 이 임계점을 넘어가면? 그땐 얘기가 달라짐.
마치 산사태 터지는 것처럼 무토가 폭발하면 그냥 다 휩쓸고 지나감.

그동안 참고 있던 게 한 번에 무너지는 거라, 감당이 안 됨.
그리고 폭발 끝나면? 그 상대랑은 끝임. 딱 잘라버리고 두 번 다시 안 봄.

무토가 한 번 수틀리면 절대 용서 안 함.
아예 손절 때리는 게 특징임.

그래서 주변에서 보면 "와, 쟤는 진짜 냉정하다" 이런 얘기 듣기도 하는데, 정작 본인은 별 신경도 안 씀.

자기한테 중요한 게 뭔지 명확히 아니까 그냥 묵묵히 자기 길만 가는 거임.

무토 성격도 무자, 무신, 무인, 무오, 무진, 무술 이렇게 나눠지는데 조금씩 다름.
예를 들면 무자는 진짜 차분하고 인내심 많고, 무신은 결단력 쩔고 강단 있음.

무인은 의지랑 열정 장난 아니고, 무오는 추진력 갑임. 무진, 무술은 고집으로 승부 보는 스타일이고.
근데 공통적으로 보면 무토는 확고하고 결단력 있다는 점에서 비슷함.

잘 맞을 땐 한없이 따뜻하고 포용력 쩌는 사람인데, 빡치면? 그땐 진짜 끝판왕임.
무토 빡친 거 보면 다들 말 안 섞으려고 하지.

그래도 무토랑 친한 사람들 입장에선 무토가 든든하고 믿음직하다고 생각함.
왜냐면 한결같거든.

감정 기복 없고 묵묵히 할 일 다 함. 그래서 주변에서 많이 의지함.

근데 이게 항상 좋은 건 아님.
무토는 너무 참는 게 문제일 때가 많음.

감정을 억누르다 보니, 한 번에 폭발하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다 피해 봄.

그래서 무토는 적당히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게 중요함.
그냥 때때로 화도 내고 의견도 밝히고 그래야 서로 편함.

무덤덤한 산사태라는 게 괜히 붙은 별명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음.

Comments

G 모모 2024.11.17 12:26
무신일주 남친....로버트같음....일부러 반응하라고 시비를 걸어도 의도를 알고 미소만 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