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개운법은 헛소리이며 시간 낭비이다

사주팔자 개운법은 헛소리이며 시간 낭비이다

G 스압주의 1 1,965 2024.11.14 10:36

사주팔자 개운법이라는 게 얼마나 허망한 헛소리인지 말해보려 한다.
개운법이라면서 각종 구슬이나 팔찌, 무슨 이상한 초록색 속옷 같은 거 사라고 하는 거, 그거 다 사기다.

사주역학적으로 보면 개운법이 무슨 대단한 비법처럼 포장되어 있지만, 실제론 과학적 근거나 논리도 없이 그냥 주술적인 상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우선 사주팔자라는 게 뭔지 한 번 짚고 가자.

 

사주팔자는 네 기둥(연, 월, 일, 시)과 여덟 글자(천간과 지지)를 통해 사람의 운명을 풀이하는 건데, 이건 기본적으로 태어난 시간과 공간의 에너지 흐름을 해석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무슨 노란 속옷을 입으면 재물이 들어오고, 침대 방향을 바꾸면 건강이 좋아진다? 이게 뭔 헛소리야.
사주가 내 인생의 흐름을 보여주는 거라면, 그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건 나의 행동과 결단이지, 무슨 돌덩이 하나 놓고 바뀌는 게 아니라고.

사주에서 없는 것은 원래 없는 것이다.
그걸 억지로 채우려고 노력하는 건 시간 낭비라는 거다.

예를 들어 내 사주에 화가 부족하다고 치자.
그럼 그걸 보완한다고 빨간색 옷을 입는다거나, 화를 상징하는 물건을 둔다고 해서 내 운명이 바뀌는 게 아니다.

애초에 없는 건 없는 거고, 그걸 억지로 끌어들이려는 시도 자체가 의미가 없다.
사주에서 부족한 게 있다면, 그건 그게 내 운명이라는 뜻이지, 그걸 억지로 채우려고 해봐야 결국은 허사가 된다는 거다.

사주 역학의 핵심은 나에게 주어진 운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살아가느냐이지, 없는 걸 억지로 만들겠다고 발버둥치는 게 아니다.

사주에 나오는 오행(목, 화, 토, 금, 수)이라는 게 있다.
이 오행은 서로 상생하고 상극하는 관계로 인간의 성격, 운세, 대운 등을 해석한다.

이걸 잘 조합해서 내 사주에 부족한 걸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할지를 고민하는 게 사주 역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개운법이라는 건 뭐냐면 "아, 네 사주에 화가 부족하니까 빨간색 옷을 입어라" 같은 식으로 간단히 해결하려고 하거든.

이게 과연 논리적으로 맞는 얘기야?

 

네 사주에 화가 부족하다면, 그걸 실제로 보완하려면 화의 기운을 가진 일, 사람, 환경과 어울리는 삶의 방식을 택해야 하는 거지, 그냥 빨간 팬티 입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잖아.

없는 건 그냥 없는 거고, 그걸 억지로 만들겠다고 빨간 팬티 입는 건 허망한 짓이라는 거야.

또 많이 들을 수 있는 개운법이 뭐 있냐면, '집에 금전운을 부르는 황금두꺼비를 놓으세요', '출세운을 위해 남서쪽에 거울을 걸어두세요' 같은 거야.

 

이런 것들은 실제로 사주와 아무런 연관이 없어.

그저 미신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로 사람의 심리를 건드려서 뭐라도 변화가 일어날 거라는 기대를 심어줄 뿐이지.
단순히 두꺼비 하나 올려놓는다고 금전운이 막 굴러들어오지 않아.

사주에 금이 부족하다면 금전운이 약할 수 있지만, 그걸 해결하려면 재정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는 활동을 해야지, 무슨 황금두꺼비로 어찌 해보려는 건 정말 의미가 없는 거라고. 없는 건 없는 거야.

 

그걸 인정하고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게 더 중요하지, 무슨 두꺼비로 마법처럼 해결하려는 건 어리석다는 거지.

요즘 보면 유튜브나 블로그에서도 온갖 개운법 영상과 글들이 넘쳐나.
'아침에 일어나서 오른쪽으로 세 번 돌면 하루 운이 좋아진다', '집안에 물을 두면 재물운이 생긴다' 같은 것들 말이야.

이거 진짜 듣고 있으면 헛웃음이 나와.
그런 걸로 인생이 바뀌면 세상에 고민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떠드는 개운법은 그저 사람들이 불안할 때 쉽게 믿고 싶어하는 심리를 노린 콘텐츠일 뿐이야.
그런 헛소리로 조회수나 끌어모으려는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고.

실제로 사주역학적으로는 저런 단순한 행동 하나로 인생의 흐름이 바뀌지 않아.
인생을 변화시키려면 내 사주를 분석하고 현실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지, 유튜브 영상에서 시키는 대로 따라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한국인의 80%는 작명할 때 부족한 오행을 넣으려고 애쓰는데, 그렇게 해서 잘 풀린 경우 봤어? 당장 너는 어때?
대부분 이름에 없는 오행을 억지로 넣어봤자 인생이 잘 풀리지 않아.

없는 건 원래 없는 것이고, 억지로 채운다고 해서 내 운명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는 거지.

그리고 중요한 점은 이거야.
A라는 행동을 해서 잘 풀린 게 아니라, 잘 풀릴 사람이 A라는 행동을 한 거라는 거지.

전쟁이 났을 때 동굴에 몸을 숨기는 건 인생이 안 풀리는 중, 소위 기신운일 때 몸을 사리는 거야.
전염병이 돌 때 집에만 있으려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기신운이니까 몸을 사리는 거고.

반대로 자기 인생이 꽃밭일 때는 나가지 말라 해도 나가서 피크닉을 하고, 인생이 똥밭이면 나가라고 해도 안 나가고 칩거하게 되는 거야.

 

결국 땅을 사서 돈을 벌었다면, '땅을 사면 돈을 번다'가 아니라, 돈을 벌 사람이 땅을 사서 그렇게 된 거지.

그걸 반대로 해석하니까 실패자들이 우수수 나오는 거야.
부동산으로 돈 번 사람 보고 나도 해볼까? 하다가 망한 게 그런 이유지.

잘 풀릴 사람이 A라는 행동을 한 거지, 잘 풀리지 않을 사람이 A라는 행동을 해봤자 결과는 별로라는 거야.

그리고 대부분 자기 운이 나쁘면 A 좀 해보라고 해도 안 해.
사람에겐 직감이라는 게 있어.

지들도 알거든, 현재 인생이 좆같아서 뭘 해도 안 될 거라는 걸.

그러니까 자기 직감을 나름대로 믿어줘야 돼.
기신운은 직감을 배우고 자기를 휴식시킬 기회라는 거지.

없는 걸 억지로 만들려 하지 말고, 그냥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맞는 거야.
존나 단순한 거 아니냐? 왜 그걸 모르고 개소리를 해대는지, 아무래도 사람들 좀 바보인 것 같아.

사주라는 건 기본적으로 인간의 성격과 운명적인 흐름을 보여주긴 하지만,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야.
결국, 그걸 바탕으로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게 인생이라는 거지.

개운법이라는 건 그저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핑계일 뿐이야.
내 인생의 주체는 나 자신인데, 무슨 초록색 팬티나 돌멩이 하나로 내 운명을 바꾸겠다는 발상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오히려 이런 개운법에 집착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건 잊어버리고 나만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지 못하게 된다고.

없는 것은 없는 거고, 그걸 억지로 채우려는 개운법 같은 허황된 주술에 기대지 말고, 나 스스로의 힘으로 내 운명을 개척해야 한다.

 

뭐, 솔직히 말해서 저런 개운법 얘기 듣고 그대로 따르느니 그냥 복권 사는 게 더 나을지도 몰라.
그래도 그건 꿈이라도 꾸니까 말이지.

Comments

G ㅇㅇ 2024.11.14 10:36
그치만..조회수를 올리려면 개운법을 올려야 한단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