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상생의 장점과 단점 ★

살인상생의 구조는 일단 칠살에 의해 일간이 직접적인 압박을 받으면서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의 주도권이 칠살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고, 이러한 상황은 일간에게 상당한 압박과 답답함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칠살과 편인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경우 이러한 압박은 더욱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칠살 - 정인 - 일간의 구조라면, 정인이 칠살의 기운을 중재해주기 때문에 일간이 주도권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일간이 칠살의 위험을 이해하고 이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반면, 칠살 - 편인 - 일간의 구조에서는 칠살의 주도권이 강하게 작용하며, 이는 일간이 도식으로 이어져 강제로 칠살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겪게 만듭니다.

살인상생의 구조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든 과정을 필요로 하지만, 그 결과로 일간은 칠살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 맷집을 키우며, 결국에는 이를 통제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일간은 맷집을 키우고, 칠살의 위험을 피하고 나아가 이를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만약 재성이 존재한다면, 이는 칠살의 압박과 이를 받아들이는 그릇(일간)이 함께 성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식상이 존재한다면 처음에는 칠살의 압박을 받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칠살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