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다사주
관성이 들어오면 인다관설로 인해 관이 힘을 잃는 구조.
재성을 용신으로 두고 식재를 써야 하는데, 식상은 인성 때문에 자칫 잘못 쓰면 기가 빨려 죽어버림.
그래서 이 경우엔 재성운이 핵심이다.
2. 인성이 비겁보다 많은 사주
1번과 비슷하긴 한데, 여긴 식상을 좀 더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음.
하지만 마찬가지로 관은 부담스럽고, 식재로 빠져주는 게 좋음.
3. 인성과 비겁이 비슷하게 있는 사주
2번보다는 부담이 덜하지만, 그래도 관보다 식재 쪽에 더 힘을 실어야 하는 경우가 많음.
사실 이 경우는 대운 흐름을 잘 봐야 함.
4. 인성보다 비겁이 많은 사주
인다~비다자 사주 중에서는 가장 긍정적 케이스임.
여기선 식상도 적당히 쓸 수 있고, 관이 들어와도 인다관설이 크게 작용하지 않음.
관이 비겁을 적절하게 눌러주는 역할도 할 수 있어서 식재관을 다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는 구조.
이런 걸 보통 '비겁다자'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무인성 비겁다자랑은 또 다름.
5. 비겁다자(무인성)
비겁다자가 인성이 아예 없으면 관을 잘 쓸 수 있을 것 같지만, 관이 쎄게 들어오는 운에선 관한테 두들겨 맞아서 제 기능 못하는 일이 부지기수임.
그래서 비겁만 강한 경우엔 식재로 빼주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임.
내가 보충좀 해줄께.
1) 인다관설과 재성의 역할
1번에서 언급한 인다사주는 관성에 대한 부담이 있는 건 맞다.
그러나 재성을 용신으로 두고 식재를 쓰는 구조에서는 재성과의 흐름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재성운에서 식재를 활용할 때 인성이 기를 빨아들여 부담이 된다는 점은 맞는 설명이다.
다만 재성이 있는 사주에서 인성은 어느 정도의 기운 분배가 필요하기 때문에, '재성운만 핵심'이라기보다는 인성, 재성, 식상의 균형이 중요하다.
이 점에서 인성을 적당히 분산시키는 방향을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인성이 비겁보다 많은 사주에서 식상의 사용
2번에서 비겁보다 인성이 많은 사주에서는 식상을 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적절하지만, 인성이 식상을 부담스럽게 하거나 소모시키는 구조가 아니라면, 재성 운에서 식상을 잘 활용할 수 있음을 고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성이 매우 강하지 않거나 식상이 적당히 살아 있을 경우 재성과 함께 식상을 통해 인성의 기운을 빼는 방향도 유효할 수 있다.
3) 인성과 비겁이 비슷하게 있는 사주의 대운
3번에서 언급한 대운의 흐름을 잘 보아야 한다는 점은 특히 중요한 부분이다.
인성과 비겁이 비슷한 경우 식재로의 분배는 물론, 특히 대운에서 재성이 들어올 경우 인성과 비겁의 균형을 고려하여 식재를 적절히 활용하는 게 좋다.
이런 사주에서는 관성이나 식상이 강하게 들어오는 시기의 변화가 관의 유무에 따라 전체적인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4) 비겁이 인성보다 많은 사주에서 식재의 활용
4번의 긍정적 케이스 설명은 적절한데, 관성의 적절한 제어로 인성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관을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성보다는 식재와 관성의 조화를 고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비겁이 많지만 인성이 부족하지 않은 경우 관이 들어와도 큰 문제는 없으나, 식상과 재성으로 비겁을 빼주며 관성이 비겁을 눌러주는 효과가 유효하다는 점을 보완할 수 있다.
5) 비겁다자(무인성) 사주에서 관성과 식재 활용
비겁다자 사주에서 인성이 아예 없을 때는 관성이 큰 역할을 하면서 식재로 비겁을 빼주는 구조가 필요한 건 맞지만, 관이 과도하게 들어올 경우 오히려 비겁이 더 활성화되며 관이 힘을 잃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관성이 유입되는 운에서는 식재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인성이 없는 상황에서는 재성도 적당히 보완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