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적으로 음력은 달의 주기를 기반으로 한 달력이다.
이는 매달 보름달과 삭(달이 보이지 않는 시기)을 기준으로 한 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달의 위치와 관계된 자연현상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예를 들어, 조수 간만의 차나 계절의 변화, 농경과 관련된 중요한 자연 현상들이 달의 주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양력은 지구의 공전 주기, 즉 태양을 기준으로 한 1년을 365일로 나누어 사용하는 달력이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와 자전 속도 등의 미세한 변화로 인해 오차가 발생할 수 있어 윤년을 통해 조정해야 한다.
반면 음력은 달의 주기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태양의 주기와 결합된 태음태양력을 사용하여 계절과도 맞춰지도록 하는데, 이 과정에서 윤달을 두어 자연현상과 조화를 유지하려고 한다.
현대적인 생활에서의 날짜 계산이나 국제적인 표준으로는 양력이 더 실용적이고 효율적이다.
양력은 글로벌 표준이기 때문이다.
산업화와 글로벌화된 경제 체제에서는 날짜를 계산하는 데 있어 양력이 더 실용적이고 효율적이나 이는 달과 계절의 자연스러운 흐름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조수 간만의 차, 농사나 종교적 의식, 계절과 관련된 활동에는 음력이 더 정확한 것이고 사주명리학과 같은 동양 철학에서 음력의 중요성은 양력은 상대도 안될 정도로 크다.
고대 동양 철학의 사상은 달의 주기가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달은 자연 현상, 계절 변화, 인간의 감정과 신체 리듬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음력은 달의 주기와 계절적 변화를 맞추기 위해 윤달을 포함한다.
이는 태음태양력 체계에서 자연의 주기와 더욱 정확하게 일치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이며 음력은 자연 주기와 더 밀접하게 맞아떨어진다.
역학에서 음력은 중요한 기반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