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누군가와 부딪쳤는데 서로 바빠서 인식조차 못 하고 그냥 지나친 적 있으신가요?
이런 경우에는 카르마가 발생하지 않아요.
그런데 다음 날, 같은 길에서 또 누군가와 부딪쳤는데 이번에는 불쾌한 감정이 순간적으로 확 느껴지면서 인상을 찌푸리게 되고 상대방도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이죠.
바로 이때 카르마가 발생하는 겁니다.
감정이 발생하는 순간, 카르마가 생겨나기 때문이죠.
불교에서는 감정이 없는 상태, 즉 무정과 해탈의 상태에 들어가야 업보가 해소된다고 말합니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감정과 느낌이 카르마의 고리를 이어주는 끈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카르마의 원인은 감정과 느낌이라는 것이죠. 부처님께서는 "너의 원수에게 화를 내거나 복수하려 하지 말고, 오히려 용서하고 흘려 보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원수를 일곱 번이 아닌 70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죠.
이 성인들은 종교를 초월해 상대를 용서하고 흘려 보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결국 감정의 끈을 해소하라는 뜻입니다.
왜 감정을 해소해야 할까요?
감정과 느낌이 모든 카르마의 반복되는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카르마의 원리는 주면 준 만큼, 받으면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입니다.
감정도 일종의 에너지로,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그대로 되돌아옵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볼까요?
내가 주먹으로 벽을 치면 손이 아프듯이, 벽에 준 에너지만큼 손이 되돌려 받는 것이죠.
감정도 마찬가지로 에너지가 되어 우주에 제공되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동일한 감정을 느끼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그래서 심리학이나 영성에서는 "인간은 잠재 의식에 받아들인 감정과 닮은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돈을 쫓지 말고 가치를 창출하라, 그러면 돈은 따라온다”고 합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면 우주에 가치를 제공한 것이고, 그 가치를 그대로 돌려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결국 내가 제공한 감정과 가치를 우주가 그대로 되돌려 주는 것이죠.
많은 종교와 철학, 자기개발에서는 "현재에 감사하라"는 말을 강조합니다.
왜 하필 감사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감사함이라는 감정이 바로 작용 반작용의 원리를 통해 카르마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함을 느끼면 그 감정이 우주에 제공되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감사할 상황이 생겨납니다.
웃기고 어이없을 수 있지만, 이것이 실제로 우주가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죠.
결론적으로, 감정이 해소되면 카르마도 해소됩니다.
카르마의 원인은 감정과 느낌이며, 감정과 느낌의 작용 반작용 현상에서 예외는 없습니다.
감정을 느끼는 것은 곧 우주에 감정을 창조해 제공하는 것이고, 그 감정에 대한 상황을 받게 됩니다.
감정과 느낌이 우리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원리, 이것이 바로 끌어당김의 원리입니다.
지금 처한 현실이 어떻든 간에 이미 성공한 것처럼 성공의 감정을 느껴보세요.
그러면 그에 따라 성공의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불안이나 의심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그 즉시 우주에 부정적인 감정을 제공하게 되어 결국 그런 상황을 맞게 됩니다. 우주는 철저히 감정과 느낌의 작용 반작용 법칙에 따라 작동하기 때문에, 우리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여러분의 감정과 느낌을 잘 관리해 보세요.
여러분의 인생 자체가 여러분의 감정과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 감사하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신다면, 우주는 그에 맞는 멋진 현실을 여러분께 선물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바보같이 피해를 감수하고 참으라는 뜻으로 알지만, 카르마 작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흡수하는 것이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