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에서 용신 대운으로 넘어가는 교운기는 정말 힘든 운이다.
마지막 기신운이 발악하기 때문에 별의별일 다터지고 혼란스럽고 아주 밑바닥까지 떨어트려 놓는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다 해결되고 언제 그랬냐듯 평화와 안정이 찾아온다.
꽃샘추위를 생각해보면 된다.
겨울의 마지막 추위가 가기전에 발악하지만 조금만 지나도 언제 그랬냐는듯 따뜻한 봄이 오고 꽃피고 완전 다른세상이 된다.
반대로 기신대운 앞두고는 갑자기 좋은일 터지고 이일, 저일 잘 풀려서 우쭐해하다가 기신운 얻어맞고 본격적으로 수직하강이 시작된다.
기신대운에서 용신 대운 진입할땐 사람을 땅바닥 아래 지하로 깊숙히 넣어 놓고 운이 바뀌면 꺼내주면서 점점 상승하게 해준다.
반대로 용신대운에서 기신 대운 진입할떈 사람을 하늘 꼭대기까지 올려놓고 순식간에 떨어트려 땅 아래 지하동굴까지 들어가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