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사주팔자

타고난 사주팔자

G 사과 0 7,075 2020.06.03 16:50

사주팔자란


태어난 년월일시를 두자로 표현해 합한 숫자가 8자란 뜻이다


자기가 태어난 년월일시는


영원히 변하지 않으므로 이를 태어난 팔자란 뜻도 된다.


 


사주팔자에는


거지팔자, 재벌팔자, 기생팔자, 깡패팔자 등  다양하다. 


무엇이 좋은 팔자이고


무엇이 나쁜 팔자라 할 수 없으나


팔자를 어떻게 잘 풀어 먹느냐에 따라


좋은 팔자 나쁜 팔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거지팔자를 보면


절에 스님, 신부님, 수녀님, 목사님, 


지하철역에 노숙자


모두가 거지팔자이나


 


팔자를 잘 풀어 먹은


스님, 수녀님, 신부님, 목사님은


'님' 자 존경에


큰 소리치며 얻어 먹고


팔자를 잘 못 풀어 먹은 거지는


손가락질에 겨우 끼니를 때우기 위해 비력질로 살고


다 같이 얻어 먹고 사는 팔잔데도, 


 


깡패팔자를 보면


강력계 형사와 운동선수는 메달과 훈장을 


목에 걸고


조폭이나 룰 없는 싸움꾼들은 별을 


마빠구에 달고 살아간다.


 


기생팔자를 보면


가수, 연기자, 무용수, 연극배우 등은


많은 사람들을 웃기고 울고를 멋대로 하면서


스타 대접을 받으며 살아가고


다 같이 노래하고 춤 추며


울고 웃기며 살아가는


술집기생은 남의 눈과 손가락질을 피하며 살아간다.


 


사기꾼 팔자는


많은 사람들을 속여 이익을 챙기는


소설가나 극작가는


선생님 소리를 들으며 살고


적은 숫자의 사람들을 속여


이익을 챙긴 사람은


사기꾼소리란 악명을 들으며 살아간다.


 


평생을 놀고 먹는 팔자도

장애인으로 태어나 평생을 일하지 않고

사는 팔자와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서 평생을 일하지 않고

사는 팔자도 있으나

놀고 먹는 팔자는 어느 것이나 좋은 팔자라고 할 수 없다.


 


팔자를 원망할 것이 아니라


자기 팔자를 얼마나 극대화해 풀어 먹느냐에 달려있다.


'내 팔자야'는


자기 팔자가 무엇인지 모르고


내 팔자가 무엇인고, 하는 자기 물음이다.


 


명리학에서 말하는


사주팔자는 너무 형식적인 표현들이다.


65억 지구촌가족들 중


지문, 얼굴, 마음, DNA, 같은 사람 하나 없고


태어난 시간이 같은 사람 하나 없다.


 


태어난 시간이란


어디를 기준으로 한 시간의 결정이냐 따라 다를 수 있다. 


엄밀히 따지면


자기가 태어난 장소마다 시간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시간은


일본 동경을 중심으로 한 시간이니,


우리나라 사주팔자는


엄밀히 따지면 모두가 엉터리다. 


 


하루의 생활 똑 같은 사람 하나 없다.


냉정이란 눈으로


자기를 바라보면 자기 팔자는 자기가 안다.


유식한 말로 하면 적성대로 살라고


동양적 말로 하면 팔자대로 살아라는 것과 같은 말이다.


 


돈 많은 부자팔자도


자기 돈만 움켜지는 수전노이거나 음지돈을 쓰는 사람은


사람들에 손 가락질을 받고


적당히 배려하고 양지 돈을 쓸 줄 아는 부자는


존경 받으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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