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살이 대운에서 제대로 오면 대단하다
그게 사람이 얼굴이 잘생겼다고해서 마음을 가질순 없다

마음을 움직이려면 도화살이 제대로 힘을 받춰줘야 한다.
얼굴 잘생기고 성형으로 매꾼 얼굴은 잘생기고 이뻐서 눈길이 가지만 그걸로 끝이다.

마음을 움직일수 있다는 것은 마술이다.
마술은 어떤것보다 강력하다.

그게 도화살에서 나오는 것이다.
특히 자수도화는 그냥 멍하게 만든다.

영혼을 뺏긴단게 그 말이다.  
확 사로잡는다.

아무 생각도 못하게 만들고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도화살이다.
홍염도 이걸로는 안된다.

홍염은 본인이 애교 부리고 끼부리고 마음 얻으려고 좋아하고 호감 만드는 짓을해서 관심을 얻는 것이다.
하지만 마음을 뺏기게 만들수는 없다.

그냥 확~꽂혀버리는거..그게 도화다.
자기가 재주 부리는 것도 아니다.

선물이다. 하늘이 주신 선물.

그래서 자기 자신은 모른다.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보는 사람은 넋을 놓는다.

그래서 도화살은 끼가 아니라 아름다움 그 자체다.
넋을 잃게만들고 시대가 어느 미의 기준이더라도 상관없이 영혼을 뺏어버릴 수 있는 마법이다.

하늘이 준 선물이니 고마워해야 한다고 밖에 말할 것이 없다.
그에 비해 홍염은 내가 만든 얼굴과 이미지이다.

시대에 스스로 맞춰서 본인이 도화처럼 보이려고 애쓰는 것이다.
그래도 도화처럼 마음을 흔들지는 못한다.  

흔히 그 시간이 멈춘거 같단 표현을 도화에게 쓴다.
도화는 본인이 의도한게 아니기 때문에 저 사람이 왜 그 저러지 라고 생각한다.

도화가 대운에서 제대로 오면 그 기간동안은 이런 빛을 갖게 된다.

잘생기거나 이쁜 얼굴을 보면 어 코가 어떻고 눈이 어떻고 눈썹이 입술이 어쩌고 저쩌고 뭐 하나씩 다잘생긴걸 분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아름다움이 아니다.
그냥 만든 얼굴일 뿐.

도화살은 눈이 어떻거나 코가 어떻거나 그런게 아니다.
그냥 아름다운 것이다.

빛이 나고 영혼을 묶어버린다.
저렇게 사람얼굴 분별할 시간이 없다.

이미 분별력을 잃기 때문이다.    
시간이 멈춘듯이 말야.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다는 것은 정말 마법같은 큰 힘을 가진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사람들이 보통 착하다.

그래서 선물을 받은 것이겠지.

도화살은 사진이나 영상으론 담을 수 없다.
실물로만 나타난다.

사진빨이 잘안받는 사람의 경우 불기운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