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봐 주는 직업은 활인업이 아닙니다

사주 봐 주는 직업은 활인업이 아닙니다

G 길조 1 73 04.12 12:07

영화 콘스탄틴을 보신분들이라면

한방에 확 이해하시리라봅니다.



역술인은

천사쪽도 악마쪽도 아닙니다.

영화 중반에 중립계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공익 선한것을 위해 중립계보스(흑인)

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니

화를 냅니다.

그럼 그 보스가 악마편일까요?

아닙니다.

그냥 중립이고 어느편도 아닙니다.

왜 갑자기 영화얘기냐구요?



사주는 그대를 비추는 거울이랍니다.

있는그대로 그대를 비춰주는것이

사주이지

좋은말로 아부의 말로 희망만 잔뜩안기는

것이 사주가 아닙니다.

당장은 좋겠으나 일이 틀어지면

누구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인간은 선과 악 이분법에 너무 중독되있습니다.

믿기실지 모르겠지만

악이 없으면 선도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음양입니다.

둘중 어느것이든 결핍되면

반대가 존재할수없습니다.



여기 암이 의심되는

환자가 상담을 받으러 찾아왔습니다.

상대가 걱정할까봐 혹은 두려워할까봐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ㆍ걱정마시라 암이 아니라 감기이니

맘편히 푹계시라.ㆍ

그러다 암이 발전하고 결국엔

손쓸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면?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도

ㆍ그게 무슨 의사야?ㆍ

이러겠지요?



허나

역술인만큼은 좀 유난히도 오해를

많이받습니다.

ㆍ저놈이 악담을하네.ㆍ



희망을 원하시지요?

그럼 절이나 교회로 가십시오.

역술은 종교도 아니고 활인도

아닙니다.

활인이 아니라 말하는이유는

실제의 활인이 아니라서 그리말하는것이

아니라

일반인이 기대하는 활인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훈육문제중 체벌을 반대하는

분들이나 성향을가진 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울수있습니다.

채찍은 지나치면 독이되지만

때론 사랑의 그것입니다.

이것을 이해못하는분들껜

역술은 활인이 아니요

이것을 공감하는 분들께

능히 역술은 활인이맞다 말하고싶습니다.



ㆍ손님은 이혼할팔자고

부부운이 불리합니다.ㆍ



똑같은 이런 감명을받고도



1번은.ㆍ저 미친놈이 내게 악담하네

저런 구업짖는놈은 벌받아야해.

맘카페에 올려서 사장시켜야지...

(참고로 진짜 악업을짖는분들은

이런분들입니다.)



2번은.  ㆍ아 내팔자가 부부운이

불리하구나 그럼 문제가 뭔지 파악하고

조심해야겠구나.ㆍ



지혜와 어리석은 무지의 차이입니다.



과거에 꽤나 잠시잠깐 유명했던

모술사가 있습니다.

그분은 역술은 활인이라 맹신하는분이셨는데

어떤 내담자를 만나든 희망을 주는데

일가견이 있으셨던분이죠.

닉을대면 알만한분은 다 아실수있습니다.



ㆍ그대는 왕후장상의 팔자다 걱정마라

다 잘된다.ㆍ



ㆍ그대자녀는 황후에 버금가는팔자다

걱정마라.ㆍ



ㆍ그대는 재벌의 팔자다

내년 사업 대박난다.ㆍ



하나같이 긍정과 희망으로

잠시나마 여러 유저에게 큰 사랑을

받으셨던 분입니다.



지금 뭐하냐구요?

은퇴하셨습니다.

고소도 몇번당했지요.



빛까지내서 긍정적인 상담에 자신감을

얻고 사업을시작했으나

길거리에 나앉은분이 한둘이 아니셨기

때문입니다.



그때의 그분들도

일부 여러분과 같았을겁니다.

ㆍ어. 저놈이 내게 악담하네.ㆍ

ㆍ어 이 선생님은 진짜구나

무조건 나 잘된다고하시니 이분이

진짜야.ㆍ



명제에 역술은 활인이 아니라고했습니다.

모두에게 포함된것이 아니라

딱 위에있는 분들께만 해당합니다.



종교인은 빛입니다.

어둠을 밝히는 희망으로 무장되있지요.



허나 역술인은 음양이자

거울입니다.

그대가 빛이면 빛을보이고

그대가 어둠이면 어둠을보입니다.



종교인은

지방대갈 실력의 학생에게

ㆍ걱정마세요 노력하면 산도 옮기니

그대가 노력하면 서울대도가능합니다.ㆍ

이리말합니다.

이것이 빛입니다.



역술인은

지방대갈 실력의 학생에게

ㆍ서울대는 어려우니 시간낭비

돈낭비마시고 차라리 그 시간에

지방대에 만족하여 취업준비를

잘하는게 좋겠습니다.ㆍ

이리말할것입니다.



공자가 주절거리길

ㆍ내게 좋다좋다 말하는자는

나를 망치는 도적이요

내게 나쁜말을하는자는

나의 스승이라하였습니다.ㆍ



養藥苦口 以利於病

忠言逆耳 以利於行

몸에좋은 약이 입에는쓰나

병을 다스림에는 이롭고

충직하고 정직한말이 귀에는

거술리나 행실(이익)에는 득이된다.

Comments

유명한 분들 상담 받아봤는데 내 자식사주다 그러면 거의 합격이라 말하고 (느낌상 거짓말 느낌 남)
친구나 동생의 사주라 하면 사실대로 불합격이라 말하더군요.

그냥 이런 문제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말해주는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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