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를 제대로 배우는 방법

사주팔자를 제대로 배우는 방법

G 길조 1 348 01.01 21:13

사주는 나 자신을 알아가고

더블어 타인과 자연의 이치를

탐구함으로서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리는 깊이있고 이로운

학문입니다.



허나 사주가 누구나에게

이점을 주는건아닙니다.

개인의 팔자구성에따라 사주를

대하는자세도 틀려지는데

그 개인의 자세에따라

사주공부는 약이되기도 독이되기도합니다.



사주를 대하는 유형.



1.팔자가 고강하고 인생에 큰 시련을

못겪은 분들은

ㆍ에이 그런게 어딨어?ㆍ

허허하고 웃고맙니다.

친구손잡고 사주보러가서

무슨 얘길들어도 그저 재미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극신약하고 고생과 아픔을

많이 겪으신분들은 다소 맹신에

가까운 집착을하는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후자의 경우거나

극신약은 아닐지라도 사주를

너무 맹신하는분들은

명리를 약으로쓰기보다

독으로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입니다.



사주를 전혀모르는 경우는 덜하지만

독학이나 인터넷에 떠도는 무분별한

단식풀이를보고

스스로 걱정을 자아내며 잠을 설치거나

안절부절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인터넷서 백호살을보고

ㆍ어 내 자녀가 혈광사네

그럼 피흘리고 죽게되나?

ㅠㅠ 어쩌지...ㆍ



ㆍ어 내 남편 사주에 도화가있네

내 남편바람피나?

안그래도 요즘 출장이 많은데

수상하네. 어디 흥신소같은데다

조사를 해봐야하나?ㆍ



나를 알아가고 타인을 앎으로서

보다 유익하게 활용하고자했던

명리공부가 위와같은 예시처럼

되려 스스로를 좀먹는 의심과

집착 걱정 망상으로 자신을 채찍질하게하니

진정 애초에 명리를 시작했던

초심은 온데없고

문득 선무당의 선상에 할발짝 다가가

있을것입니다.



옛글에

수행(道닦는)도 신강해야 잘한다했습니다.

이 말은 팔자의 신강신약이라기보단

정신적인 내면의 신강약을 말하는

것입니다.



내 정신이 너무약하고 미흡하면

사주를 독학으로하는것은

독이됩니다.

심지어는 멀쩡한사람도 무분별한

방식으로 사주 정보를 취합하다보면

정신병을 일으킵니다.

특히나 자신의 현상황이 뭔가

안플리거나 궁지에몰린 어려운 상황에서

사주공부를 하시는분들은 더욱

그럴 개연성이 있습니다.



그럼 사주공부를 하지 말아야할까요?

아닙니다.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첫째는 길잡이(스승)에게 도움을 받는

방법이며



둘째는 의심의 단계를 뛰어넘도록

괴로워도 더욱더 깊게 계속 파셔야합니다.

그러다보면 문득

인터넷에 떠도는 잡다한 확률떨어지는

신살이나 허무맹랑한 글귀나

무당의 쓸데없는 독설까지도

스스로 분별하는 힘이 생기실겁니다.

다만

이 단계에 이르기 전까진

필히 스스로를 사주라는 고통속에

놓이게할것이 자명하기에

실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부디 인연있고 뜻있는

독학도반님들께선

위에 단계를 잘 뛰어넘으셔서

자신이든 타인이든

명리의 등불을 활짝키시어

어둔 밤길의 그것을 환희

비취주시길 기망해봅니다.

Comments

선무당으로 사람 여럿잡았네요ㅋㅋ 너무 공감되는 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