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으로서 타인의 사주를

좋다 나쁘다 평하는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만 역술인으로서 혹은 학문하는

역학도로서 공부하시는 도반으로서는

팔자를 세분화하여 연구할필요가

당연하게도있는것이지요.



왜냐하면 그래야 바르게 조언을

드릴수있는것이기 때문일겁니다.



명리초보단계에선 팔자만보고

길흉을판단하는 오류를 많이범하게되는데

저역시 그러했습니다.

귀격이냐 천격이냐

단순히 이런 기준에서만 좋고 나쁨을

판단하려했으나 뭘 모르던 철없던

시절이었지요.



팔자의 급은 그릇을 보는것입니다.

길과 흉을 보는게 아닙니다.

하여 팔자가 좋은것과 잘살고

못사는것은 별개입니다.

나쁜팔자역시 잘살고 못사는것은

별개입니다.

길하냐 흉하냐는 운을 보아야하는

것입니다.



팔자와 운의 상관관계를 모르거나

운을 간과한채 팔자만으로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건 오류가 크게됩니다.



좋은 팔자는 벤츠입니다.

나쁜 팔자는 다마스입니다.



대운은 차가 가는 길입니다.



벤츠가 대운이 나쁘면

산길 오프로드를 달리는 형국이니

시속 30키로를 겨우 밟습니다.



다마스가 대운이 좋으면

고속도로를 만나 시속 90키로는

밟습니다.



누가 더 잘나가겠는지요?



길은 보지 못하고

차량의 성능만보니 당연히

좋고 나쁜 것을 분별할 힘이

떨어지는게 아닐까 그리생각해봅니다.



그럼에도 일단 팔자가좋고봐야한다는

말은 맞는말입니다.



벤츠가 좋은대운을 만나면

시속 250키로정도는 무난하지만



다마스가 좋은대운을 만나도

시속 90키로 이상은 힘들기때문이지요.



팔자는 그릇을 보는것이고

운은 길과 흉을 보는것이니



ㆍ난 팔자가 좋다는데

왜 이렇지?ㆍ 하고 고민할필요가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