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이 생한 모든 활동은 인성으로 돌아온다.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다.
어떤 사람은 밥 사주고 싶은 사람이 있고, 용돈을 쥐어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자리 취직시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고, 그냥 머리 한 번 쓰다듬어 주고 볼 한 번 잡아당겨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모든 활동은 비식재관을 통해서 인성으로 되돌아오지만, 팔자가 갖는 독특한 관계로 인해 같은 인성이라도 다른 육친과 유별나게 친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봄의 기토가 병화와 임수를 띄우게 되면, 병화와 임수가 갖는 독특한 관계로 인하여 뭘 받더라도 꼭 돈과 연관하여 굴러들어오는 운에 자주 노출되게 된다.

인성은 모든 일의 시작이자 마무리다.
마무리가 되면 항상 논공행상을 하게 된다.

금메달 줄 사람은 금메달 주고, 장려상 줄 사람은 장려상 주면서 짝짝짝 박수치면서 끝난다.
인성은 상복을 의미한다.

팔자에 인성과 관계가 좋으면 상복이 있다.
칭찬해주는 사람이 있고 칭찬 받고자 하는 노력을 하므로 그렇게 된다.

그러나 상도 성격이 다 다르다.
그냥 칭찬일 뿐인 상이 있고, 파워가 있는 상이 따로 있다.

권위 있는 상을 타려면 관이 인성에 붙어줘야 한다.

관은 인성에 권위를 부여하고, 재는 부상으로 주어지는 상금이 된다.
관인이 좋아서 대통령 표창을 받아도 재가 붙어주지 않으면 달랑 상장 하나만 온다.

그냥 개인의 영광에 만족하세염 흥흥.

식상은 세탁기나 TV와 같은 상품이 된다.
전국 노래자랑에 나가면 농산물 상품권을 준다.

같은 상을 받더라도 상의 권위와 레벨이 위대한 탄생 정도는 되지 않는다.
농산물 상품권은 상금보다는 식상에 가깝다.

올림픽 시즌이 되면, 종종 금메달을 박탈 당하는 경우가 있다.
1등이라는 재를 먹고 최고의 권위가 부여되지만, 인성이 잘못되면, 상이 왔다가도 간다.

반칙을 했다거나 약물의 도움을 받았다거나 하는 것들이 그 이유가 된다.
어떤 선수는 판정시비가 일어나서 의견이 분분하다가 참 어렵게 상을 타기도 한다.

의견이 분분하다가 상을 뺏기기도 한다.

결과가 어떻든 인성과의 관계가 좋아야 인성은 이름, 이름이 기억되며 영구히 내 손에 쥘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