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배우자 운을 물어보러 온 여자분이 계셨다.

정갈한 외모에 늘씬한 체격을 가진 매력적인 사람이였지만,

나이가 40이 넘었다.



지금까지 결혼이 늦어진 이유가

사주를 보러 가는 곳마다 늦게 결혼하지 않으면 이혼한다는 것이였다.

심지어 영점을 본다는 무당은 남자가 죽는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배우자 운이 나쁘면 정말 늦게 결혼해야 하는가?'



이 말은 역학의 본질을 잘못 이해한 술사들의 대응에서 나온 대비책이다.

늦게 결혼하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 가장 큰 배경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일찍 결혼하면 후회하고 원망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그런 것이다.



사주에 상관이 강한 여성은 어떤 술사나 무당의 이야기를 듣고 일찍 결혼했다가

인생 최악의 남편을 만났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더라는 말을 전해 듣고는

사주에서 배우자 운이 좀 나쁘다싶으면 늦게 결혼하라고 말하는 것이 속편하다는 말도 있다.



딱 잘라서 말하자면, 애매하면 "늦게 결혼해"인 것이다.



배우자운이 나쁜 사람일수록 젊은 시절에 인연을 만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나이가 들수록 좋은 인연을 만나기가 그만큼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대신, 자신과 정말 적합한 인연을 찾아야 하는데...이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진정한 본 모습은 최대한 감추고

상대방에게 좋은 모습을 과장해서 보여줄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심지어 연애를 10년하고 결혼한 배우자의 본 모습에 경악을 금치못하고 이혼을 결심했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사주에서 제일 난이도가 높고, 제대로 된 고수가 부족한 분야가 궁합이다.

그러다보니 어디를 가더라도 뻔한 소리를 듣기 쉽다.



"늦게 결혼해라~"



"한번 실패한 사람과 결혼해라!"



"주말 부부로 살아라"



이런 뻔한 소리를 듣느니

차라리 자신이 공부해서 스스로 궁합을 보는 것이 좋다.

아니면 이 분야를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에게 컨설팅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배우자 운이 나쁜 사람일수록



1) 가급적이면 젊은 나이에 결혼하고(나이가 한살이라도 어릴수록 자신의 결혼 경쟁력은 높아진다.)



2) 자신의 인연이 찾아오는 가장 유리한 시기에 결혼하고



3) 자신과 가장 잘 맞을 상대방의 사주를 분석해서 결혼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배우자 운이 좋은 사람들이 자기 할 거 다하고

나이가 들어서 결혼해도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쉬운 것이다.



결혼생활도 결국 인간관계이다.

만약 자신의 인간관계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면

결혼을 안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다.





"나는 지금 혁명 중이다. 아이를 낳기 전까지 사랑은, 주는 것보다 내가 더 많이 받고 싶은 거였다. 막내로 태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음에도 받는 사랑에 더 욕심을 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품고 있을 때에도 '나'를 내려놓고 온전하게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혁명, 사랑"



- 일상혁명, 블레씽메이커 에블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