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내에 있는 글자와 없는 글자의 차이점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주팔자에 있는 글자들은 현생에서 나와 인연이 깊은 것들입니다.
마치 우리의 육체와 같이 태어나서 죽는 그 순간까지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내가 태어나는 순간 가지고 나오는 것들, 나의 피부색, 국적, 부모, DNA 등등
이것이 내 사주에 있는 글자들입니다.

가령 丁火 일간이 사주내에 식상에 해당하는 土로만 이루어졌다고 보겠습니다.
이것을 분석하는 인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먼저 오행으로 보는 것입니다.

土의 오행이 이 사람의 인연법입니다.
오행적으로 土의 속성은 숙성과 풍요로움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을 살리는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 사람에게 주로 주어지는 오행입니다.
土의 오상이 신의를 뜻하므로 믿음을 지키는 큰 장군의 팔자가 많습니다.

거대한 조직의 대표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육친으로 보는 방법입니다.

화에게 土는 식신, 상관에 해당합니다.
식신, 상관은 여성에게는 자식에게 해당합니다. 따라서 큰 자식을 잉태하는 인연법입니다.

남자에게는 식신, 상관이 부하직원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에게 식신, 상관이 대부분인 사람은 큰 조직의 우두머리를 맡게 됩니다.

여자와 남자에게 식신, 상관은 발명품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기획서를 쓰는 일에 능하며 좋은 제품을 세상에 내어놓는 일을 하게 됩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은 사주팔자내에 있는 것들입니다.


그러면, 사주팔자내에 없는 것들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팔자에 없는 글자는 운에 의하여 인연을 맺었다가고 운이 다하면 사라져버리는 '시절인연'이 대부분입니다.

'시절인연'이라고 하더라도 누군가의 집착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러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나 발전이 되기보다는 구차한 인연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주에 없는 글자가 힘을 발휘하게 만들려면 그 댓가로 내가 공덕을 쌓으면 됩니다.

이것은 사람을 고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사람에게 주어지는 급여도 공덕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주팔자에 官(관)이 없는 여성이 좋은 남자를 만나서 행복한 인연법을 맺을려면 그 자신이 스스로 공덕을 쌓아야 합니다.
사주팔자내에 없는 것은 반대편에 숨어 있고, 나의 인생의 무대위에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