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씨로 보는 인연법

성씨로 보는 인연법

G 아이나 1 1,905 2023.05.08 17:09

요즘 내가 재미를 들이고 있는 건 사주를 보고 그 사람의 성씨 맞추기다.
 
목 오행 : ㄱ ㄲ ㅋ

화 : ㄴ ㄷ ㄹ ㅌ

토 : ㅇ ㅎ

금 : ㅅ ㅈ ㅊ

수 : ㅁ ㅂ ㅍ


주로 편중된 오행, 아니면 없는 오행, 아니면 중요한 글자의 오행을 보고 그 사람의 성씨를 맞춘다.
금이 없는 사주를 보고 조 씨 아니면 송 씨다 뭐 이런 식이다.

그런데 워낙 관법을 확립하기가 어렵다.
동일사주의 문제를 생각해보면 영 어림없는 일이기도 하다. 금이 없는 똑같은 사주가 모두 조 씨 아니면 송 씨일 것이냐?

물론 아니올씨다일 것이다.
걔중에는 박 씨도 있고 김 씨도 있을 것이다.

빗나가기 일쑤이고 촉이 좋은 날이 아니면 되도록 과욕을 부리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괜히 칼 한 번 휘둘렀다가 내 목이 뎅겅 잘릴 수 있으니.

그러나 나는 사주를 볼 때 그 사람의 성씨를 중요하게 참조한다.

그건 그렇고, 이를 두고 이런저런 궁리를 해보다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기억에 남는 인연을 생각해보면, 모두 'ㄱ'으로 시작되는 성 씨였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여친도 '김' 씨이다.

아직은 가정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지만, 그렇다면 나는 나도 모르게 목 오행을 좇고 있었단 말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마치 화가 부족한 사주가 자신도 모르게 화가를 지향하고 있는 것처럼.

아니나 다를까 내 사주에서 목은 참 중요하다.

Comments

G 혜랑 2023.05.08 17:10
저도 성씨는 ㄱ음인데 이제보니 한자도 목에속하고 발음도 목이었네요. 어릴적 이름이 안좋다는 말을 하도많이 들어서 2007년도에 개명을 했거든요. 워낙 굴곡많은 인생이다보니 순탄치는 않게 살아도 와중에 이름 덕을 보고 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돼요. 개명전에는 없었던 성격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거든요. 이를테면 차갑던성격이 좀 부드러워졌다거나 전에 없던 끝맺음을 한다거나 하는 거 말이지요. 처한 환경탓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는 이름의 영향이라고 믿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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