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유태극과 운명의 변화

역유태극과 운명의 변화

G 레몬 0 1,269 2023.04.13 11:00

계사 상 11장을 보면 "역유태극 易有太極"이라는 유명한 말이 나옵니다.

이 말은 "易(역)에 태극이 있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하면 "변화하는 속에 태극이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일주일에 4일 이상 술을 마시는 남편이 있습니다.
그 남편의 술버릇을 고치고 싶지만 남편은 아내의 말은 귓 등으로도 듣지 않습니다.

그 남편의 술버릇을 고치고 싶다면 왜 일주일에 4일이상 술을 마시는지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첫번째 변(變)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그 남편이 변한 이유를 통해서 술버릇을 바꿀려는 동기가 생겨야 합니다.

이것이 두번째 변(變)입니다.

동기가 더욱 강화되어서 실제 행동으로 옮기게 되는 것이 바로 세번째 변(變)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변한 행동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악마의 방해공작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모든 과정에서 다 발생합니다.
당신이 옳은 일을 할때 말입니다. 여기에 자꾸 넘어가면 당신은 악마의 권능에 굴복하게 됩니다.

첫번째 방해공작은 몸으로부터 옵니다.
늘 마시던 술을 중단하니 뭔가 금단증상이 옵니다.

두번째 방해공작은 마음으로부터 옵니다.
왜 술을 줄여야 하는지 모르겠고, 머리가 아픕니다.

괜히 짜증도 생깁니다.

세번째 방해공작은 갑자기 술마실 상황이 강제적으로 만들어집니다.
첫번째나 두번째 방해공작을 뛰어넘었을 때, 세번째 방해공작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는 과정에 변하고자 하는 기운과 머물려는 기운이 혼돈되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백일의 과정에서 안정권에 들어가면 태극이 이루게됩니다.

나쁜 버릇 하나를 고치는 것은 이처럼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보통 사람들은 혼자서 시도하지 않고, 학교나 학원을 통해서 개선해 가는 것입니다.

역유태극의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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