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식상의 질

(사주) 식상의 질

G 지단 0 2,497 2023.03.28 17:16

식상의 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여기서 식상의 질이란 식상을 잘 쓴다는 거다.
표현력 우수, 진로를 잘 찾고, 재주와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식상에 대한 연구이다.

단식 판단으로는 식상이 지지 정기로 하나 있으면, 식상의 양과 질이 우수하다고 읽어줄 수 있다.
여기에 식상이 재성과 연결되어 있으면 어떤 기술을 완성하는 사람으로 읽어줄 수도 있다.

식상이 인성의 조력을 받으면 기술의 질도 높아진다.
식재관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면,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가지는 기술이다.

물론 적어도 괜찮고 많아도 괜찮다.
다만, 적으려면 확 적어야 하고, 많으려면 확 많아야 한다.

언제나 그렇듯 대충 적거나, 대충 많아버리면 문제가 생긴다.

나는 단식 판단을 넘어, 여기에 계절적인 관점을 적용하려 한다.
목 일간을 중심으로 풀어보겠다.

봄의 목은 땅을 뚫고 솟아오른다.
봄의 목에게 있어 화는 목을 태우지 않는 한 무조건 좋다.

왜냐하면, 봄의 목은 꿈을 먹고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목에게 화는 꿈이다.

봄의 목이 화를 보지 않으면 이 생기발랄한 계절에 땅은 뚫고 나왔으나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것과 같다.  

여름의 목은 화가 적을래야 적을 수 없다.
따라서 화는 적어도 된다.

이 때에는 화가 많아서 목이 불타지 않아야만 화를 잘 쓸 수 있다.
여름에는 이미 꽃이 피고 있기 때문에 날 때부터 재능이 있는 사람이다.

다만 수를 봐야 꽃이 지속적으로 필 수 있다.
여름의 목이 수를 보지 못하면 재능은 있으나 지속력이 무너진다.

가을의 목은 꽃은 지고, 재목으로 쓰이기를 원한다.

이 때에 목은 금을 통해 스스로를 다듬고 밑둥을 베이고자 하는데, 화는 금의 가치를 책임진다.
금이 화로 인해 잘 단련되지 못하면, 목이 쓰일 곳은 찾았으나 쓰이는 곳의 가치가 떨어진다.

겨울의 목은 기가 땅으로 내려간다.
따라서 토를 보아 뿌리를 배양하고자 하는데, 화는 토를 더 실하게 만들어준다.

겨울의 목은 가까운 미래에 꽃을 피우기 위해 땅에 숨어 와신상담하는 셈인데, 토를 보지 못하면 미래를 준비할 장소가 없는 셈이다.

화가 토를 따스하게 해주면 엘리트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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