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재다신약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면 군겁쟁재로 돈벌기는 그와 정 반대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재다신약은 힘 없는 사자 한 마리입니다. 그런데 군겁쟁재는 그와 반대로 내가 아주 힘이 쌘 사자 한 마리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런데 내 덩치에 비해서 주변에 물소떼, 산양떼 등 먹을거리가 부족한 것입니다. 그래서 먼 곳으로 사냥을 하러 진출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남의 영역까지 침범해야 합니다. 당연히 이 과정에서는 다른 사나운 동물들과 치열한 전투를 해야 합니다. 사냥의 과정이 고달픕니다.

그러다 보니 내 사냥감을 빼앗기기도 하고 남의 것을 빼앗기도 합니다. 당연히 독해져야 합니다. 빼앗고 빼앗기는 환경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이 사자는 다른 사자들 보다 사냥 능력이 높은 사자로 능력이 업그레이드됩니다.

군겁쟁재형 사자들은 빼앗고 빼앗기는 과정을 통해서 능력이 개발됩니다. 그러니 반드시 빼앗고 빼앗기는 과정을 겪게 되고 이 과정을 우리는 재성의 분탈 과정을 자주 겪거나 심하게 겪는다고 표현합니다.

즉, 돈을 벌어 놓으면 어디 나갈 일이 생기고 뒤통수도 맞고 경쟁이 심한 환경에서 돈을 벌게 됩니다. 그래서 이 분들은 돈을 많이 벌어 놓아야 합니다. 향후에 빼앗길 것을 감안하고 사는 것이죠.

그런데 아무리 극심한 사냥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냥의 과정이 내 몸의 에너지를 소진시키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많은 양의 사냥을 한다 하더라도 내 몸의 에너지 소진은 미미합니다. 그래서 재다신약과는 달리 돈을 아주 많이 벌어서 쌓아 두고 살아도 그것 때문에 생기는 건강상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군겁쟁재가 심하다면 당연히 오행 중화가 깨져 있을 것이고 이에 따라 관련된 부분에 건강상 문제는 생깁니다. 그런데 이것이 돈 많이 벌었다고 오는 병은 아닙니다 .

오히려 군겁쟁재 사주들은 돈을 많이 벌어야 뭔가 시원하고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다신약은 돈을 써야 병이 줄어들고 군겁쟁재는 돈을 벌어야 병이 줄어듭니다.

군겁쟁재 사주는 롯데의 신격호 회장님처럼 혼자 다 움켜지고 기부도 안하고 직원들한테 급여도 적게 주고 사셔도 됩니다. 뭔가 덕을 쌓고 기부하고 나누고 살아야 한다는 “도덕률”은 그냥 인간이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일 뿐 과학적 원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군겁쟁재 분들은 “도덕의 감옥”에서 벗어나서 좀 사납게 사셔도 됩니다. 그것이 생긴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 대신 내가 자발적으로 나누지 않더라도 남들에게 털릴 일이 많고 그런 것을 겪으면서 돈을 번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그게 그것입니다. 스스로 나눈다고 좋고 남에게 털린다고 덜 좋고 그런것은 자연의 원리에는 없습니다.

사자가 자기가 사냥한 사슴을 옆 동네에 자기랑 관계도 없는 사자가 불쌍하다고 나누어 주고 덕을 쌓아 인간으로 환생하거나 천국 가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자연입니다. 사자가 사냥하면서 사슴이 불쌍하다고 덜 아프게 물어 죽여서 착하다고 인간으로 환생하거나 천국 가지는 않습니다. 단 하나 자연에서는 다른 동물을 재미로 죽이지는 않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만 죽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자연의 원리를 따른다면 다른 동물을 재미로 죽이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도 자연의 하나이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세포가 좀 복잡하게 구성된 것이지 세포가 복잡할수록 고귀하고 특별한 존재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인간이 우주에서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 사실은 인간 개인의 불행을 만드는 씨앗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군겁쟁재 분들은 군겁쟁재 답게 그 모습 그대로 사시면 됩니다. 김일성이 덕을 쌓아 김씨집안 3대가 한 국가를 지배하고, 북한 주민들은 덕을 못 쌓아서 늘 가난하고 고단하고 목숨 걸고 숨어서 한국 드라마 보며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생긴 그대로 3대가 지배할 수 있는 모양을 만들고 실행했기 때문에 3대 독재가 유지가 되는 것이지 덕을 쌓아 3대가 되도록 집안이 망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망하지 않을 짓을 했기 때문에 망하지 않은 것 뿐입니다.

아주 단순하게 보셔야 합니다. 북한 김씨 집안이 나쁜 놈들이라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디안 기우재 같은 것일 뿐입니다. 망할 때까지 기도하다가 망하고 나면 우리는 거봐라 나쁜 짓 하는 넘들은 말로가 좋지 않다며 자위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정신승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군겁쟁재 사자들을 보고 저놈 하는 짓 저래가지고 벌받는다 이런 소리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일 뿐이지 그런 짓 한다고 망할 일 없습니다. 오히려 군겁쟁재 꼴대로 살면 더 잘먹고 잘살 뿐입니다.

군겁쟁재 여러분들! 남들을 밟고, 경쟁하고, 빼앗고 살아야 하는 고달픈 전쟁을 받아드리고 그냥 그것을 즐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정 마음이 불편하시면 돈 벌고 나서 좋은 곳에 기부도 많이 하시고 살면 되지 돈 버는 과정에서 그런 전쟁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냥감 부족한 사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써라”는 말은 있어도 “정승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써라”는 말이 없는 이유에 본질이 있습니다.

내가 사자이고 나의 사냥감인 재성은 사슴이라고 비유해보겠습니다. 군겁쟁재는 사슴 한 마리를 두고 여러 사자가 다투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슴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우선은 사슴 사냥부터 해야 합니다. 그런데 경쟁자들이 많으니 남들보다 동작 빠르게 선빵을 날려야 합니다. 그래서 신강한 군겁쟁재 사주들은 동작이 빠릅니다. 오랫동안 고민할 시간이 없습니다. 내가 고민하고 있으면 다른 넘이 내 사냥감을 이미 채어 가고 없습니다.

신중하기 보다는 강력한 실행력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오는 실수는 어쩔 수 없이 내가 감내해야 합니다. 빠른 실행력을 개발해서 승부 해야지 비겁이 중중한데 신중함을 갖출려고 노력한다면 이건 마치 동네에서 달리기 꼴찌하는 친구가 우사인 볼트가 되겠다고 열심히 달리기 연습하고 있는 꼴에 불과합니다. 내 타고난 재능을 개발해서 써야합니다.

많은 사업체 오너들이나 개인 능력으로 승부하는 전문직 또는 예체능인들이 비겁이 중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일반적인 근로자 입장에서 볼 때 매우 무모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장들이 일단 그거 하고 보라고 시킵니다. 직원들 생각에는 합리적으로,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이 프로젝트가 잘 안될 것 같은데 그 사장은 자꾸 그냥 고고 하라고 합니다.

그게 신강한 비겁 중중들의 타고난 모양입니다. 욕하시면 안됩니다. 내가 하다 깨어질 지언 정 일단은 하고 보는게 그들입니다.

차라리 신강한 비겁 중중들은 그냥 시원하게 내 질러서 양단간에 결과가 분명히 나옵니다. 10번중에 9번을 터져도 1번의 성공으로 벌떡 일어섭니다. 문제는 신강하지 않은 비겁중중인 분들입니다. 이런 경우에 오히려 덜 신강해서 재파가 덜 잃어나는 것이 아니라 동작만 느려지고 우물쭈물하다 내 사냥감만 털립니다.

신강하지 않은 비겁 중중인 분들은 내 동작이 느릴 뿐이지 주변에 경쟁자가 많은 것은 똑 같습니다. 처한 환경이 같으니 내가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임에는 분명합니다. 이를 명심해야 합니다.

비겁이 중중한데 정관이 반듯하게 있거나 정인이 반듯하게 있으면 거칠게 돌격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게 됩니다. 이것 저것 눈치도 보고 이것저것 고려하다 결국에 경쟁에서 밀립니다. 노선을 분명히 정하셔야 합니다.

그럼 사냥이 끝나고 사슴을 내가 취한 후에는 어떻게 지킬 수 있을 까요? 사슴을 사슴이 아닌 모양으로 감추어 두면 됩니다. 다른 것들로 가려 놓던가 잡은 사슴을 나만의 동굴에 숨겨놓고 밖으로 꺼내놓지 않던가 하면 다른 사자들이나 하이에나들이 덤비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사냥을 한 후에 들판에 사슴을 그대로 두고 먹기 시작한다면 언제든 나는 사슴을 다시 빼앗길 수 있습니다.

재성은 부를 쌓는다 할 때 그 부가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재성이란 지금 바로 팔아서 현금화할 수 있는 현금, 현금성자산과 규격화된 유형의 재화를 말합니다.

그래서 부동산은 재성이 아닙니다. 오너가 가지고 있는 자기 회사 지분도 재성이 아닙니다. 이런것들은 모두 환금성이 떨어지는, 소위 말해 돈이 묶여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쟁재가 되지 않습니다. 재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군겁쟁재 분들은 돈을 벌고 나면 쟁재가 되지 않도록 재성이 아닌 형태로 재산을 변경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사슴을 사슴이 아닌 모양으로 보관하거나 숨기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예도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몽땅 건물 사는데 다 쓰고 현금이 없는 사람에게는 돈을 빌려 달라고 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통장에 현금이 많으면 돈 빌려 달라는 사람이 반드시 꼬이게 됩니다. 돈을 빌려 달라고 해도…아 내가 돈이 다 묶여 있어 빌려드릴 수가 없네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 묶여 있으면 쉽게 빌려주게 되고 빌려준 돈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것은 쟁재가 되지 않게 하는 하나의 사례입니다. 중요한 점은 재성이 아닌 형태로 자신의 재산을 보관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