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보는 방법은 수학문제 풀이와 동일합니다

사주보는 방법은 수학문제 풀이와 동일합니다

G 잎새 1 82 01.15 16:41

(1+3)-3ⅹ8+10


이런 수식이 있다고 봅시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이 문제를 풀까요? 우선 먼저 해야 하는 것을 봅니다. 바로 괄호안 입니다. 그리고 곱하기와 나누기를 다음으로 하고 마지막에 덧셈과 뺄셈을 합니다. 이런 정해진 순서로 차근차근 하면 어떤 복잡한 수학도 풀립니다.



단 얼마나 많은 문제를 풀어봤느냐에 따라 문제 푸는 속도가 다를 뿐이지 설사 문제풀이에 하루 종일 걸리는 한이 있더라도 초보자도 답은 정확하게 산출 할 수 있습니다.



박청화 선생님은 10만명의 사주를 보셨으니 그만큼 문제푸는 속도가 빠른 것이고 우리는 느릴 뿐입니다. 연습문제 많이 풀수록 푸는 속도는 빨라집니다. 단, 어떻게 푸는지 원리를 알고 그 순서대로 푸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런 수학문제를 보고 모든 숫자와 산식을 “복합적”으로 보고 한방에 무엇이다라고 푸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 문제를 보자 마자 어려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 것입니다.



1) 1, 3, 8, 10 이라는 숫자가 있구나

2) 1과 3이 괄호한에 있으니 먼저 계산해야겠구나

3) 괄호밖의 3과 8 사이는 곱셈이니 이것부터 해야겠구나

4) 마지막으로 10을 더하면 되겠구나



이러한 과정을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주팔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첫째, 무슨 문제를 풀지 본다(돈문제? 사랑문제?)

둘째, 무엇이 있는지 본다.(각각의 글자가 무엇인지 어디에 위치하는지)

셋째, 그것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본다(천간, 지지, 지장간 어디에?)

넷째, 그것들이 서로 어떤 관계성을 가지는지 본다.(각 글자간 형,충,원진,귀문 등)



이것이 다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사주볼때는 이렇게 보지 않고 전체적으로 두루뭉실하게 무엇인가를 판단해서 그냥 단순하게 좋다 나쁘다로 판단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잘 안되면 자꾸 예외조항을 만듭니다. 종아격이니 종재격이니 그런것들 말이죠. 그러면서 이게 종을 하네 안하네 무지하게 고민을 하는데 결과는 맞았다 안맞았다 합니다.



누가 수학문제 푸는데 이번에는 괄호보다 덧셈을 먼저푼다 이런 식으로 예외조항을 만듭니까? 예외가 있다는 것은 과학이 아닙니다.



사실 모든 사주는 종격입니다. 일간이 강하면 일간으로 종하는 것이고 재가 강하면 재로 종하는 것입니다. 격용론에서 말하는 종격들은 종하는 강도가 아주 강한 것일 뿐이지 실제로는 모두가 종격입니다.



이 종하는 대상이 바로 나의 무기입니다. 종하는 대상이 너무 강하냐 적당히 강하냐에 따라 그것을 이용하는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격용론에서 사길신은 순용하고 사흉신은 역용한다는 원리도 사실 원리를 보면 다 똑같습니다. 사길신은 좋아서 순용하고 사흉신은 나빠서 역용한다고 외우시지만 사실은 에너지 쏠림의 차이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어가겠습니다.



사주를 전체적으로 보는 분들은 사주명식을 다 적지 않고 저걸로 무슨 공부가 되냐고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전체는 부분이 모여 전체가 됩니다. 부분을 볼 줄 알면 결국은 전체가 보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집 부엌이 어떻게 생긴지를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현관문 이야기는 아무도 안하겠죠? 당연히 부엌을 봅니다. 부엌을 보니 냉장고가 있습니다. 그런데 냉장고가 아주 유명한 삼성 냉장고입니다. 그런데 문이 찌그러져있습니다. 그런데 옆에 와인냉장고가 너무 붙어 있어 냉장고 문 열 때는 와인냉장고를 못 열고 와인 냉장고 문을 열 때는 냉장고 문을 열수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집 부엌상태 파악이 끝났습니다. 저것이 바로 우리집 부엌의 냉장고 모양, 상태, 사용할 때의 문제점 등입니다.

사주로 보겠습니다.


申을 냉장고라고 가정합시다.


1) 부엌에 냉장고가 있구나.

O O O O

O O 申 O


2) 냉장고가 아주 유명한 삼성 냉장고(천간으로 투출)구나.

O O 庚 O

O O 申 O


3) 그런데 냉장고 문짝이 찌그러져(원진) 있네.

O O 庚 O

O O 申卯


4) 냉장고 옆에 와인냉장고가 바짝 붙어 있어 하나를 쓰면 하나를 못쓰겠다(격각).

O O 庚 O

O 午申卯


이렇게 사주를 보아나가면 됩니다. 이렇게 부분에서 전체를 보아 나가야 합니다.



내담자가 냉장고에 대해 물어보면 냉장고를 저렇게 관찰하면 됩니다. 두루뭉술하게 관격이 용인하여 성격되었으니 대발할 것이다 이런 것이 아닙니다. 넌 냉장고가 저렇게 생겼으니 저렇게 쓰고 살아라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보시다 싶이 삼성 냉장고인데 문짝 찌그러지고 옆에 와인 냉장고가 방해하고 있으면 냉장고를 못씁니까? 아니죠. 문짝 찌그러진 채로 한번은 냉장고 썼다가 와인 냉장고 한번 썼다가 번갈아 가면서 살면 됩니다. 이것이 타고난 꼴대로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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