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주와 나쁜 사주

좋은 사주와 나쁜 사주

G 달덩이 0 5,562 2020.08.11 15:30

 


아무리 사주가 좋아도 이웃에게 폐나 끼치고

하늘의 뜻을 거역하면 자신의 인생을 망칩니다.

사주 좋은 사람이 음주운전 해 보세요.

잘못하면 바로 저 세상으로 가는 거지요.


실제로 우리는 하늘의 뜻을 거역해 마무리가

그다지 안 좋은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잖아요.

특히 정치인들과 재벌총수 중에서...

한때 유명한 權勢家로 학교???에 잠깐 갔다

오신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 사주가 우리만 못해서일까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든 분의 운명은???


신창윈씨를 예로 든다면 한밤중에 가스배관 타고

들키지 않게 아파트 베란다를 넘나드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잖아요.

하늘이 내려 준 기술이지요.

그런데 그 기술을 옳게 쓰느냐(119. 직업군인. 경찰)

나쁜 쪽으로 쓰느냐는

전적으로 그 사람이 판단하고 결정 할 문제이지요.


대힌민국 인구수가 칠천만명이라면 모두가 똑같은

환경(조건)에 놓여 있을 수는 없지 않겠어요.

내자식이 서울대학 들어간 것은 떨어진

학생이 있기 때문이요,

내가 잘살게 된 것은 가난한 이웃이 있기 때문이요,

내가 내자식과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고 있다면

부모를 잃은 고아가 있기 때문이요,

내가 내 가족 내자식이 육체적으로 정상이라면

몸 불편한 장애인이 존재하기 때문이거늘,..


그 사람들이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짊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도 모르고 있어요.

명리학은 바로 이점을 깨우쳐 주는 학문이에요.

좋은 사주는 인덕(仁德)을 쌓아 거만하지 말 것이며

안 좋은 사주는 좀더 노력을 하라는 뜻으로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운명이란 있을 수가 없지요.


다시 말해서 사주를 통해 단점을 보완해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사주풀이의 참된 목적이지

노력도 안하고 잘사느냐 못사느냐.

부적 쓰라고 해서 몇 백만원 날리고..

명리학은 그런 학문이 아니에요. 절대로.,.


재,관(財 官)이 부족한 사주는 밥벌이 할 수 있는

기술을 어릴 때부터 가르치면 재벌 못 지 않게

잘 살수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네 교육은 모든 학생이 적성을 무시한 채

모든 과목을 무조건 다 잘해야 하고

오로지 대학, 대학으로 몰아가고 있으니

그 엄청난 과외비로 나라꼴, 집안 꼴이 엉망인 거지요.

과외비를 조달 하기위해서 부정부패가 만연.

그 결과 어려운 사람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잖아요.


집안이나 사업장에서 운세를 끌어들이려면

화장실을 제일 깨끗하게 화려하게 꾸미세요.

식당 화장실이 더럽다면 손님들은 두 번 다시 안 간다는 것,

옛날, 옛날부터 대기업체중에서 화장실에다

많은 투자를 하는 데가 삼성계열사(三星系列社)들....


그 동안 '나, 너무 속상해'를 읽고

저 나름대로의 소감을.....


▲외도(外道)에 대해서

10년마다 운이 바뀌는데

(기문둔갑에선 10년이란 고정적인 숫자를 거부)

남자는 財운 여자는 官운이 들어오면

이유없이 배우자가 싫어져요.

(단, 재 관이 忌神일 경우에 해당.

용신이면 재물과 명예가...)


남자사주에서 財는 아내 혹은 다른 여자를

여자사주에서 官은 남편 혹은 다른 남자를

사주속에 이미 있는데 대운에서 또 들어오면

새로운 이성(異性)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자연 배우자가 싫어지는 거지요.

이유없이 짜증스러워지고.

이 시기만 잘 넘기면 되는데... 어떻게 넘기느냐구요.

그것이 바로 각자가 지혜롭게 대처해서

뛰어 넘어야 할 몫이지요.


기문둔갑으로 平生局을 布局 했을 때 財와 官에

熟殺之氣(숙살지기)가 앉아 있으면

인연이 바뀌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신앙생활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을...

다시 말해서 하늘의 운도 무시 못한다는 것을

강조 하고 싶습니다.


▲욕 잘하는 남편

욕 잘하는 사주가 있어요.

子 卯가 있거나 식, 상(食, 傷)이 왕(旺)한 사람들..

특히 식신(食神)이 많아 상관(傷官)으로 변하는

사람은 욕도 잘하고 손찌검도 잘하고...

이 사람들은 욕을 욕으로 생각안해요.

따라서 듣는 사람만 괴롭지 본인은 아무렇지 않거든요.

이런 남편과 헤어질 생각 없다면

욕 소리를 자장가로 들을 수 있게 청각훈련을

할 수 밖 에요.


학력과 지위가 높을수록 별 별 욕을

다양하게 참 잘해요. 18은 기본이구요.

(왜 잘할 수 밖에 없는지 명리학적으로

설명하려면 무진장 길어짐)

직장 다녀 보신 엄마들은 잘 아실꺼에요.

일류대학 나왔다는 윗사람들이 얼마나 성질 더럽고

욕 잘하는 인간들인가를....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남편의 지위와 경제력이 높은 아내일수록

욕 많이 먹고 살아요.


식,상이 왕(旺)해서 용신을

인성(印星:학문. 어머니를 뜻함)으로 쓸 경우

세상에 둘도 없는 효자...


이런 남편에게 시어머니 or 시집식구

이야기를 할 때는 분위기 띄워 놓고

자상하게 웃어 가면서 이야기를 하셔야지

감정적으로 나갔다간 얻어 터지기 싶 상.

잘못하면 이혼으로 가는 것은 시간문제...

용신이 인성(어머니)이기 때문에

아내는 안중에도 없는 거지요.


▲give and take에 대해서

나는 동서 혹은 시누에게 그렇게

잘해 주었는데 저쪽은 무반응이어서 섭섭했다는

글이 예상외로 많더군요.

원래 우리 인간들이 말로 받고 되로 주는 식으로

인생장부(人生帳簿)를 적는데 익숙해진 탓도 있겠지만

(받기를 좋아한다는 뜻임)

짠순이 짠돌이 사주라면 국물도 없지요.

(인성이 없거나 正財만 하나 달랑 있을 때)


이런 사람들은 하늘도 외면하니까 잘해주지 마세요.

(명리학에서는 불효. 인색함.

남의 밥그릇 뺏는 것을 큰 죄로 봄)

아니면 베풀어 주었으면 그것으로 깨끗이

잊어버리시든가..

그리고 자신의 잣대로 상대방을 평가하면

갈등이 생긴다는 걸 알아두셨으면...

짠순이 짠돌이 세계에선

싼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비정상이니까요.


▲대인관계에 대해서

아무리 부모 형제 동서 자식 친구지간이라도

싫은 사람은 모든 것이 사사건건 싫어지고 미워지고...

어느 탈렌트, 가수는 무지무지 좋은데

어느 탈렌트, 가수는 이유없이 싫어지고...

그래서 싫어하는 가수, 탈렌트가 나오면

TV 채널을 홱 돌려 버리고...

그런 경험 많으시지요.


제 동생은 자기가 지독하게 싫어하는 탈렌트가 나오면

작가가 교통사고로 처리해서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제가 질겁을 하며 그 사람도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하는데 그런 악담하면 벌 받는다고

충고를 해도 여전히 '교통사고' 타령이에요.


자신이 태어난 날을 일주(日干+日支=日柱)라고 하는데

자신의 일주와 상대방의 일주가 어떻게 놓여

있느냐에 따라 많이 좌우하게 되지요.

시어머니와 윗 동서가 다른 동서를 유난히 이뻐하고

시부모님과 담임이 우리 아이를 지독하게 미워 하드라도

할 도리만 딱 하시고 대범하게 넘기세요.


님들도 유달리 좋아하는 조카, 동서, 친구가 있고

하늘나라에 가서까지 만나기 싫은 사람이 있을 텐데..


동생이 지독하게 싫어하는 탈렌트의 사주를

어렵게 구해서 동생사주와 비교를 해 보니

日干과 日支가 서로 완전히 충(沖)이요 극(剋)..


▲진짜 며느리

언젠가 어느 분이 시어머니를 가르켜 '그 여자'

'재수없는 여자'로 호칭해서 글을 올렸는데

이에 발끈한 리플들이 주렁주렁.

리플 다신 분들은 나이드신 분인 것 같은 데

이거 하나만은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요.


시부모와 갈등이 많고 따라서 욕이 저절로 많이

튀어나오는 며느리들이 시부모 생각하는

진짜 며느리들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세요.

갈등이 많다는 거, 시어머니에 대한 욕이 많다는 건

그만큼 자주 찾아가 뵙는다는 뜻이 되잖아요.

못된 며느리가 일 년 내내 얼굴 안 비쳤다면

갈등이 있을 수가 없지요.

따라서 욕이 나올 수도 없고..


저도 그 글을 읽었을 때 호칭이

부드러웠으면 싶었지만

얼마나 속상했으면 그럴까 싶더군요.

제 가까이에 계셨다면 냉면과 커피 사 드렸을 텐데...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에요.

글 올리는 사람들은 그것이 부정한 것 인줄

알기에 정리하려고 주섬주섬 글 올리는 건데

거기에 도덕군자식의 나무람을 올리면

빠락빠락 화가 나지요.


그래서 "너나 잘해" 하는 발끈한

리플의 리플이 올라올 수 밖에요..


진짜로 가정 팽개치고 찰나적인

쾌락에 맛을 들인 여자들은 몸 굴리기에도 바빠

아컴에 글 올릴 시간 없어요.


▲사업에 대해서..

제2의 IMF때문인지 철학관에 가서 사업해도

되느냐 안 되느냐를 묻는 분들이 많으신데

제 생각엔 운세(運勢)는 2차적인 문제라고 봐요.

먼저 사업가 체질로 몸을 만들어 놓고 운세를 보셔야지요.

운세가 좋다고 해서 나약한 체질로 덤벼 보세요.

잘 되겠는가.

빵빵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덤벼들어도

성공하기 힘든 게 사업인데..


여기 젊은 양반 이야기 하나 할께요.

새벽에 엘리베터에서 자주 만나는데

낮에는 직장 다니고 새벽에 우유배달 하더군요.

창업에 뜻이 있어서 우유배달을...

저는 그 뜻이 무척 가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아니 올시다에요.

이 젊은 양반이 웃기는 게 비오는 날, 눈 오는 날,

그리고 요 며칠동안(1월) 깡깡 추웠잖아요.

글쎄, 그런 날 엔 자가용 타고 배달을 하더군요.

그것도 아반떼로...

아반떼 뒷좌석에 쫘~~~악 늘어져 있는 우유팩들..


브람스가 그 광경을 보았다면

'희극적 서곡'을 작곡 했을 꺼에요.


이런 사람은 사업해선 절대 안되지요.

순발력이 요구되는 참모나 비서에 어울리지요.

창업 하실 분!!! 딱 6개월만 우유 신문배달 하시며

자신을 테스트해보세요.

힘들어서 2월말에 그만 둔다 길래

물려받은 건물을 리베이트해서 임대업

하라고 조언해주었어요.

얼굴을 보니 土가 용신일 것 같은 느낌이...


▲궁합에 대해서

남녀동등(평등)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시급하게 정리되고 개선되어야

하는 것이 궁합인 것 같아요.


일주가 강하고 괴강살 백호살 들어있거나

일주가 강하고 상관격(傷官格)이면

용신이 인성일 경우 전문직으로,

용신이 재성일경우 재벌 혹은 사업가로

성공할 사주인데(대운도 참조...)

남자의 경우는 좋게 보는데

여자의 경우는 남편 잡는다는 식으로 풀이...

전문직 여성으로 출세하려면

이런 사주여야 하는데...


제가 요즘 이런 문제 때문에

둘째형님(동서)과 말씨름 하고 있어요.

조카가 올해 28세로 조건이 상당히 좋아요.

대기업체 직원.

3억에 가까운 아파트를 작년에 물려 받았고

누이동생 하나 있지만 대학원 조교로 활동,

곧 검사와 약혼할 것이고.

. 그래서인지 중매가 엄청 많이...

그 때마다 저에게 협조를 구하시는데

저는 절대로 인연 깨는식의 풀이는 안 하거든요.


이 아가씨는 직장생활로 출세할 사주이니 집안일을

등한시 해도 시어머니와 남편이 곱게 봐 줄 수

있는가 없는가...적성 위주로 이야기 해주는데

둘째 형님은 다짜고짜로 우리 아이하고

이 아가씨하고 궁합이 맞아 안 맞아.

결혼시켜도 괜찮아...시키지 말까...

"선남선녀들 갈라 놓으려고

역학공부 하는 것 아닌데요"하면.

"오지랖 넓은 작은엄마가 중매도 안서고..."

추천하고 싶은 아가씨야 많지만 오로지 궁합에만

신경쓰시니 겁이 나서 어디....


님들도 아시겠지만 결혼생활이란 게

궁합 좋다고 해서 살아지는 게 아니잖아요.

기본적인 상식을 갖추며 상대방을 얼마나

이해하고 양보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지어 진다고 보거든요.


명리학 공부 안한 사람도 三合과 원진살은

좔좔 궤고 있어서 궁합 보아주는 것이 아주 힘들어요.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를 시청하고 나서

잠깐 접어 두었던 이 글을 올리고 싶은 것도

궁합 때문이에요.


방송내용에 의하면

결혼까지 약속한 어느 남녀가 있었는데

시어머니 되실 분이 궁합을 본 모양이에요.

그랬더니 여자가 남편 잡는다 나요.


아마 괴강살 백호살이 있는 모양인데

(아니면 土生金 傷官格 사주이든가...높을 上

대신 다칠 傷을 쓰고 상관이 官을 치기

때문에 남편 잡는다고 보는가 봐요.)

직장생활(or사업) 하게 하면 되거든요.


그런 식의 억지 논리(論理)라면

아들이 결혼해서 일찍 죽었다 칩시다...

그러면 命이 짧은 아들을 낳은 시어머니의

책임?????이 더 크지 않을까요.


기문둔갑에선 이점을 분명히 하더군요.

죽고 사는 건 하늘의 뜻이요 그 사람 운명이지

남의 탓 하면 절대로 안 된다.....


님들도 잘 아는 정덕희 여사님 사주를 갖고

나이 드신 분은 재혼할 사주로

30대의 젊은 분은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주로 풀었더군요.


정 여사님이 남편 사업 망한 후

그냥 주저 앉았다면 헤어 질 수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그분은 용감하게 일어나 후천적인 노력으로

그 이상의 것을 뛰어넘었기 대문에

富와 명예(名譽)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지요.

제가 처음에 그랬지요.

사주내용을 뛰어 넘는 것이 각자의 몫이라고..


▲철학관엔 가기 싫고 내 아이 사주풀이 하는 법

학년말에 담임선생님 찾아가서 내아이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많이 물어보세요..

오히려 선생님들이 문화센터에서

3~6개월 배운 게 고작이면서 산에서

10년 공부했다고 뻥튀기하는 사람들보다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실력파 역술인이에요.

얌전하고 말이 없다고 하면 이건 칭찬이 아니니까

웅변학원에 보내 말 잘하는 아이로 변화 시키든가

하셔야 지요.


내 아이 사주에 편관이 진도화살에 앉았다면

어릴 때부터 종교교육 가정교육 철저히 시키세요.

잘못하면 도박으로 패가망신 할 우려가...


▲치매와 건망증

말년에 비견겁 대운이 있는 사람은 조심하라고

하는데 주위에 치매 걸리신 분이 안 계셔서

검증(檢證)은 못해 봤구요

건망증은 사주 속에 편재가 약한 사람이

증세가 심해요. 길눈도 어둡고.


저는 친목회원 중에 편재가 약한 분들에겐

당일 아침에 다시 한번 알려 주거든요.

그래서인지 출석률이 매우 양호.

명리학 배워서 요런데 요렇게 요긴하게

써먹으니 좋긴 하네요.


▲삼재(三災)에 대해서

교통질서가 엉망인 요즘

사망 보험금 갖고 시부모와 며느리가

싸움박질 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는데

진짜 삼재 액땜을 위한 예방이 무엇인가 하는

진지한 토론이 있었으면 합니다.


자동차들이 무질서하게 쌩쌩하게 달려 누구나

다 당하게 되어 있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삼재 타령???


올해부터 3년간은 돼지 토끼 양띠가 해당.

첫해는 들어온다고 해서 '들삼재'

다음해는 머문다고 해서 '머무는 삼재'

마지막 해는 나간다고 해서 '날삼재'

첫해에 좋은 일 일어나면 복(福)삼재가 됩니다.

나쁜 일만 일어 났다면 아무래도

조심하는 게 좋겠지요.


액땜하는 방법은 신앙생활이 제일 좋지요.

열심히 기도하고 반성하고 봉사활동하고..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엉망진창인 교통질서

그대로 놔두고 액땜의식을 치룬들 무슨 소용이...


▲그 외에 철학관에 갔더니 앞으로의 일은

못 맞춘다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먼저 어느 수준의 분을 찾아갔는지

점검 해 보아야겠지만 운세가 좋더라도

노력을 안 하면 물거품이지요.


전혀 못 맞추었다면 그건 그 사람의 배움이 짧은 탓이지

명리학 학문 그 자체는 엉터리가 아니에요.

용신만 잘 잡아내고 四柱와 大運과 歲運(금년 운),

지장간(支藏干)을 대비(對比)시켜 세세하게

감정 할 수만 있다면 백발백중인데 이게 참 어려워요.


보편적으로 겨울사주는 용신을 丙火 丁火로 잡으라고

배웠습니다만 새벽에 신문배달 하면서 의문점이 솔솔..

(체중감량하기 위해서 석달 전부터 하고 있음)


아파트 오른쪽에는 포도 밭이 광활? 하게

펼쳐져 있고 뒤에는 소나무 숲이...

덩실덩실한 새벽 달 덩이가 소나무 숲 위에 걸리면 팔공산...

(이럴 때 태어나면 고도리 박사가 되는 건지 궁금)


새벽녘에 눈이 펑펑 쏟아질 때 글자 그대로 장관(壯觀)...

그림엽서를 연상케 하는 설경(雪景)에 넋을 빼앗겨

신문배달원이라는 신분을 잠깐 잊을 때도 많지요.


낮에 외출하다보면 햇살 때문에

눈이 녹아 질척질척 아주 지저분한데

그걸 보고 과연 겨울사주라고 해서

용신을 火로 잡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꽝꽝 얼은 에스키모사주라면 火가

기신(忌神)에 해당 될 텐데...

이점을 회원들에게 던졌더니

딴은 그렇다면서 한번 연구해보자고...

결론은 몇 달 후에 아니면 안 나올지도 몰라요.

명리학이 이래서 어렵습니다.


의사, 고등고시는 그래도 주어진 내용을

딸딸 외우면 되지만 명리학은 끝이 안보이고

비법(秘法)이 분명 있긴 있는데

잘 전수(傳授)하려 들지 않고...

그래서 그 비법(秘法)을 자신이 연구하고

궁리해서 깨우쳐야 합니다.


판, 검사 의사들도 오진 오판이 더러더러 있는데도

역술인들에겐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自殺로 이미 돌아 가신분의

사주로 역술인을 시험하고 있더군요.

이미 저 세상에 가신분의 사주를 내놓아서도 안되고

풀어서도 안 되는 거에요.


그건 고인(故人)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차라리 자신의 사주를 내놓고

풀어 보라고 할 것이지.

공부하기 위해서 교육용으로

내놓은 것이라면 모를까...


사주용어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고

자주 나온 식, 상(食神과 傷官)에

대해서는 조금 설명 할께요.


사주팔자를 적어놓고 일간(日干)에 따라 식신 상관

정재 편재 정관 편관 인수 편인 등의

명칭이 붙습니다.

자신이 生(활동)하는 것을 식신 상관..

줄여서 食, 傷...


저는 옛날과 달라서 요즘은 조금이라도 활동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밥 굶지는 않는다는 지론(持論)으로

식, 상에다 많은 비중을 두고 유심히 봅니다.

죽어 있거나 財, 官이 부족하면 돈의 소중함과

함께 기술을 익히면 되거든요.


사기꾼이 득실거리는 세상이라면

종재격보다 이 사주가 오히려 나아요.

(從財格:쉽게 설명하면 손 하나 까딱 않고 부모로부터

몇 십억 물려 받는...이 사람들은 잘못하면 도박 아니면 여자..)

재, 관을 더 비중있게 살피라고 배웠습니다만

저만의 개똥철학인지는 몰라도

재, 관보다는 식, 상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식, 상은 남자사주에서 장인, 장모를 뜻하기도 해요.

친정도움 유난히 바라는 남편 때문에

속상하신 분들!!! 다 이유가 있답니다.


그렇다고 겁(?)내시지는 마시고요

처음부터 일정한 선을 그어 놓고 딱 부러지게

(들어줄 수 있는 것 들어주고 벅찬 것은

일언지하에 거절...)

자기 목소리를 내는 며느님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사는 것 같아요.

다녀가라고 해도 몸이 아프면 정정당당하게

이해를 시키는 등...

이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도 되고

시집식구 길들이기도 되니 현명하다고 봅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종교가 같으면 많이 이해하고

양보하며 사는 것도 보았구요.


엄청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좋은 한 해가 되시고요....

내용 중에서 받아 들일 건 받아들이고

아니다 싶은 건 그냥 흘러 버리셨으면 합니다.


-사주를 배우는 목적은 예언자가 되고자 함이 아니라

소중한 삶의 진정한 조언자가 되어

드리고자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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