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천간, 지지, 지장간, 없는 오행

(사주) 천간, 지지, 지장간, 없는 오행

G 큐렐 1 2,863 2022.12.03 16:30

時柱  日柱   月柱   年柱
 丁      甲      丁      壬      坤
 卯      寅      未      戌      命


 

1. 천간

 

천간은 그 사람의 드러난 모습이다. 첫인상. 그리고 사회적이며 한결 같은 모습.

 

이 사람은 인성과 식상을 띄웠다. 인성 임수의 모습이 재미있다. 임수가 드러났으나 지지에 뿌리 박지 못했다. 어쨌거나 인성을 띄웠다.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사람들 눈에는 공부를 좀 한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책을 항상 들고 다닌다.

 

천간은 월간과 시간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시간은 독자적으로 행세한다. 이 사람은 젊을 때, 식상과 인성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나타나지만, 나이 먹을수록 정화 식상 하나로 굳어진다. 년월간의 정신을 추구한 결론으로 시간의 정신을 추구한다고 봐도 된다.

 

사람이 죽고 나면,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내려지게 되어 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천간의 모습만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한다. 이 사람은 인성과 식상을 띄웠으니, 그 친구 참 아는 것도 많고 말도 많았지. 뭐 이런 식이다.

 

정임이 합을 하고 있다. 정임합목인데 합화한 기는 계절을 얻지 못해 쓰이지 못한다. 따라서 그냥 묶여 있다고만 본다. 인성 쓰기에 식상이 묶이고, 식상 쓰기에 인성이 묶인다. 공부한 걸 제대로 진로로 펼치기가 어렵고, 진로를 펼치면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지 못한다. 인성이 있어서 교양 있고 부드러운 인상을 남기려고 하지만 입이 간질거려서 좀체 잘 안된다. 다른 거에 대해서는 인내심이 있으려고 하는데 유독 식상에 대해서는 그러지 못한다.  

 

젊을 적에는 인성과 식상을 같이 쓰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나이 먹을수록 식상으로 향해가는 사람이다.

 

2. 지지

 

지지는 그 사람이 느끼고 살아가는 환경이다. 천간이 주로 그 사람의 사회적 활동성이라든가 그릇을 본다면, 지지는 개인의 행복을 주관한다.

 

이 사람은 재와 비겁이 분명하다. 돈 문제, 사람 문제 항상 느끼면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오행 가운데 재와 비겁으로 편중되었다. 이 사람의 인생은 재와 비겁을 분명하게 느끼면서 살아가는 반면, 이것 때문에 식상 인성 관이 희생되고 아쉬움을 느끼면서 살아가야 한다.  

 

이 사람을 잘 모르는 사람은 그 친구 교양도 풍부하고 말도 많았지로 평가하지만, 잘 아는 사람은 교양은 개뿔 돈만 생기면 맨날 사람 만나서 으쌰으쌰 하던 모습으로 기억한다. 의외로 지지에는 식상이 드러나 있지 않고 숨어 있다. 막상 친해지면 별로 말이 없는 사람이다.

 

술미형하면 숨어 있던 식상이 튄다. 천간에 식상이 드러나서 늘 말이 많은 사람 같지만, 식상을 튀게 하는 건 재성이다. 식상에 역동성을 구가하는 건 재성이 요인이다. 돈이 문제가 되면 말이 많아진다.

 

인성은 빠져 있다. 하늘로는 인성을 드러내 명예를 추구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다. 그러니까 천간 임수는 가면이다.  

 

3. 지장간    

 

지장간은 지지를 구성하는 요소이다. 따라서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고 지지로 숨어 있다고 해서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건 아니다. 다만, 팔자의 주도적인 환경에서 조금은 소극적인 분위기를 띤다고 말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가부장적인 아버지에 밀려 직접적인 대립을 하거나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를 사랑해주는 어머니와 같은 느낌이다.

 

위 팔자는 금이 숨어 있다. 관이 가장 소극적인 형태이다. 게다가 형 맞아 있다. 상태도 문제가 된다. 형 맞아서 튀면 비겁으로 강해진 일간과 싸움이 일어날 것이다. 싸움도 안되는데 튀어서 뭐하나. 가만히 숨어 있어주는 게 득이 되는 듯도 하지만, 너무 숨어 있으면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 것도 걱정이다.  

 

4. 없는 오행

 

이 팔자에서 수를 없다고 해야 할까 있다고 해야 할까. 천간에서는 수에 해당하는 글자가 있으니 있다고 해야 할 것이고, 지지의 관점에서는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없는 오행은 지지의 관점에서 봤을 때 여실해진다. 천간은 드러난 것이고 사람들에게 비추어지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개인 스스로가 그에 대한 감각이 없다면 그만큼 아쉬움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없는 오행은 지지의 관점에서 봤을 때 더 아쉬움이 커진다.

 

개인의 행복이란 관점에서 볼 때 이 팔자는 수가 없어 수에 해당하는 육친을 느끼지 못한다. 어머니와 떨어져 살아야 했고, 대학은 중퇴했다. 인성의 아쉬움을 겪었고 겪어야 하는 사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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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2022.12.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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