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이야기

이상한 이야기

G 아틸리우스 1 2,588 2022.12.01 09:18

학교에서 MT를 갔다와서 힘든몸을 이끌고 잠에빠진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아프다. 항상끼고 있던 반지도 없어진것같고... 술먹고놀다 잊어버렸나?

평소와같았으면 7~8시쯤에 어머니께서 밥먹으라고 깨우러오시지만, 오늘은 그렇지않았다.

 

 

 

우리집은 2층집이다. 그렇다고 부자집은 아니다. 이제 곧 이집도 경매로 넘어가기니까...

저번에 아버지께서 했던 사업이 부도가나셔서 난리도 아니였다. 돈내놓으라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한둘이 아니었고,

 

오늘도 어김없이 그사람들이 찾아올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며 눈을 비비고 1층으로 내려가니 뭔가 쾌쾌한 냄새가났다. 집엔 아무도 보이지않았다.

 

어머니는 일을 오후에 나가시기 때문에 이시간에는 항상 TV를 보고계셨는데.. 아버지도 부도가나셔서 집에서

놀고 계셨고...


 

아무도 없는것이 뭔가 이상하다고생각했지만, 그냥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냉장고를 열었다.

이상한 구린냄새만 나고 ... 먹을건없었다.


 

나도이제 학교를 가야하기 때문에 꾸물거릴 틈이 없었다.

캠코더와 필기구등 준비를 끝마친 뒤 학교로 나섰다.

기자가 꿈인 난 언제나처럼 수업을 받는다.

 

 

 

시간이 지나, 수업을마치고 밤10시에 집에 돌아왔지만

역시나 부모님은 계시지않았다. 핸드폰을 해봐도 받지않으시고..

이상하게 오늘은 빚쟁이들도 찾아오지않는다. 정말이상하다...

그찰나에 전화벨이울렸다.

"여보세요?"

"아 예 집 경매건에 대해 얘기하려고하는데요 어떻게되십니까?"

"전 이집아들인데요"

"아 그래요... 부모님은 어디가셨나요?"

"저도 잘모르겠어요..."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부모님 전환줄알고 내심기대했었는데 왠지모를 불안감이 감돈다.


 

그때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하며 문을 열어보니 문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분명히 들었는데... 이상하다...

시간은 자정을 넘어가고있었고 난 컴퓨터를 하며 부모님을 기다렸지만 오지않았다.




눈을 뜨니 아침이었다. 컴퓨터책상에 엎드려 잠이든 모양이다.

황급히 뛰어나가 부모님을 찾았지만, 역시 오지않으셨다. 무슨일이생긴건가?

오늘도 학교를 가야하기때문에 준비를하고 학교로 나섰지만 불안한 마음은 숨길수없었다.

안되겠다 싶어서 친구 둘에게 이사실을 말했다. 친구들은 걱정하지말라며

"오늘 같이 있어줄까?"

"맞아 새꺄 별일 아닐꺼야 걱정말어"

 

친구들과 집에 도착했지만 역시 아무도 보이질않았다...

친구들은 분위기를 잡으려고 했는지 TV를 키고 한놈은 요리를 한답시고 부엌으로가고

한놈은 캠코더좀 본다고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난 외출복을 벗고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입으려 내방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이자식들이 뭘하고있는지

TV볼륨을 너무 크게틀어놓았다.

뭔일인지 하고 옷을 갈아입고 다시1층으로 내려갔다.

TV볼륨은 아까 그대로였다. 이상하다? 아깐 크게들렸는데... 친구놈들에게 물어보니 무슨소리냐고한다.

그때 요리를 한다던 친구가

"뭐 먹을만한게 없는데... 뭔가 사러가야겠다... 금방다녀올께 기다려"

친구들은 그렇게 집 밖으로 나섰다.

그리고 난 어질러져있던 거실을 대충 치우고, 준비할게 있어 내방으로 가려했다.

하지만 초인종소리가 그것을 방해한다.

문을 열었더니 경찰관 셋과 형사 두명이 들어왔다 그러더니 나에게 수갑을 체웠다

"당신을 1급살인 용의자로 긴급체포합니다..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고 불리한 진술을거부할수있으며,

불리한 진술에 대하여 묵비권을 행사할권리가있습니다"

나는 무척 당황했다.

난 저항했지만 강제로 경찰서로 연행되었다.

왜 이런일이 일어나는지 알수조차없었다.

형사가 내게 말했다.

"이 쓰레기자식"

그리고 난 심문을 받는다.

그 형사의 말은 내게 엄청난 충격이였다.





















"왜 부모를 죽였나?"

난 인정할수없었다. 아니 말도안된다.

난 부인했고, 형사는 내게 발길질을하며

증거와 증인이 있으니 발뺌하지 말라한다.

그런게 있을수가 없었다.

그리곤 증인 두명을 불러왔다.

난 다시 내눈을 의심했다.

저건 내 친구들이잖아?

이건 뭔가 잘못됐다...

"어째서 너희들이 증인이라는거야!!! 뭔가 잘못됐어!"

친구들은 떨리는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내...내...냉장고에 사람... 살점... 형체를 알아볼수없게 되어있어 처음엔 못알아봤지만... 군데군데 인간의형태가..."

그러자 형사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어이 박형사 얘네 다시 데려가서 안정시켜"

그러곤 형사가 말을했다

"너희집 냉장고엔 너의 부모님이란사람들의 살점으로 보이는 것들이 나왔으며, 욕실에선 두개의 머리가 발견됐고,

 조사해보니 그 살점 속엔 '반지'가나왔고, 그게 너의 반지라는것이 밝혀졌어. 이새끼야 이래도 발뺌할거냐? 사람도 아닌새끼가..."

"그럴리가 없어요!!"

당연한일이다 난 MT를 다녀와서 부모님을 만난일이 아예없다 게다가 부모님의 시신이 냉장고에있었다니...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내가 왜...내가 왜... 범인이돼야하죠?! 저보단 차라리 빚쟁이들이 용의자잖아요!"

"아니 이새끼가 진짜... 니친구들이 벌써 시체와 증거를 보고 너희집을나와 바로 신고했어!!"

형사는 바로 증거를 드리밀었고,

가져온 물건은 내캠코더 였다.

"이게 어째서 증거입니까"

"허.... 웃기는놈이군. 재생시켜보지 그래?"










































그장면은 내가 MT를 다녀와 한손엔 식칼과 한손엔 캠더를 들고 웃으며 부모님을 잔인하게 부모님을 죽이는 장

면과 토막을내는 장면이 찍혀있었으며, 나는 나를 찍으며 정말 해맑게 웃고있었다...























































































그리고 나는 웃으며 형사에게 말했다..

"아~ 걸려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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