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첩경 거탁 유청(去濁 留淸)



탁기(濁氣)가 제거되어 청(淸)해 졌다는 말이다.



무릇 여름의 을목은 기퇴하고 고조하니

癸水를 쓰고 戊己의 잡란을 가장 꺼리는데

그러면 하격이 된다

혹 甲木이 투출하여 土를 제복하면

거탁유청이라하여 가히 준수해진다

土가 많고 甲木이 없으면

수기가 탈공되어 용인일 따름이다(窮通寶鑑,궁통보감)



본래 삼하(三夏)의 乙木은

화가(禾稼)에 비유하니 癸水를 결(缺)할수 없는데

戊己土가 투간하여 잡란하면

癸水를 극하여 고초 하게 하므로 命이 탁하게 되는바

이때 甲木이 있어 제토(制土)하면 호명이 된다는 것이다.



庚 甲 乙 辛

午 子 未 卯



미월 갑목이 재격에 관을 사용하는데 관살이 양투하여

팔자가 탁하게 되었으나 을(乙)이 경(庚)과 합(合)을 하여

탁기가 제거되니 합살유관(合殺留官)하게 되어

귀격이 되었다는 해석.(이석영)





거탁유청하니 반드시 티끌과 먼지를 벗으리라

망렴됨을 고치니 금과 자줏빛의 영화가 있다.



*팔자에 탁한 기운을 제거하는 경우는

합(合) 충(沖) 제(制*제어하다)등이 있으며

합에는 간합(干合) 지합(支合)이 있으니

팔자를 보고 잘 분별하여야 합니다.



미월의 갑목은 재격에 정관을 사용하는 팔자인데

경신금이 투간하여 관살의 탁기가 있는데

을목이 을경합을 하니 관을 합하고 관을 남기는 것이며

재격인데 겁재의 투간은 파격(破格*격이 깨짐)의 조건이 되는데

이또한 편관 경금이 합하므로 이래저래 격국도 깨지지 않아서

을경(乙庚)합이 기쁜것이 됩니다.



공부에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